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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금융지주는 김남구 회장의 장남인 김동윤 씨가 8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날 종가가 6만6400원인 점을 고려하면 5억3120만원어치다.
이에 따라 김 씨가 보유한 주식 수는 30만1739주로 늘어나면서 보통주 기준 지분율도 0.01%포인트 늘어난 0.54%가 됐다. 이로써 김 회장(20.7%)과 김 씨의 지분율을 모두 합한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21.24%가 됐다.
1993년생인 김 씨는 한국투자금융지주의 핵심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에 2019년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지난해 대리로 승진했다. 입사 이후 강북센터지점, 기업금융부 등을 거쳐 현재 경영전략실에서 근무 중이다.
앞서 김 씨는 지난해 7월 지분 매입에 나서면서 처음으로 주요주주 명부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올 1월부터는 수차례에 걸쳐 주식을 추가 취득에 나서면서 한국투자증권의 경영권 승계 작업이 시작됐다는 게 증권가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다만, 아직 최대주주로 등극하기에는 지분율 변동이 미미하고 경영수업을 받는 데 있어 시일이 걸리는 만큼 우선 시차를 두고 지분을 꾸준히 사모으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임초롱 기자 twinkle@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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