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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교육으로 인력난 해소"...원더스랩, 시드 투자 유치

Numbers_ 2023. 11. 6. 08:39

 

(사진=원더스랩)

 
통합 인재 활용 플랫폼 '원더스랩'이 시드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원더스랩은 재교육을 통한 맞춤 인재 양성에서부터 프로젝트를 통한 실무경험 습득, 채용 추천과 직무 적응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인력난과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 등을 해결하려 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원더스랩은 최근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프라이머와 임팩트 투자사인 한국사회투자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원더스랩은 2021년 자기계발 플랫폼, 프로젝트팀 공유 서비스로 시작했다. 올해 이를 통합해 인재 미스매칭 해소와 인재 활용 패러다임을 선도할 수 있는 원더스랩을 출범했다.

목표는 직업에 대한 관점이 급변하는 인공지능(AI) 시대에 인재 확보에 대한 기존 인식을 허물고 유연하게 인재를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서비스는 총 3가지다. △원더스온(커리어 트렌드에 맞춘 재교육 프로그램) △원더스프로젝트(실무 프로젝트 참여 경험 제공) △원더스온보딩(기업 맞춤 인재 추천과 지원) 등이다.

원더스랩은 올해 1월 론칭 이후 현재까지 20여개 파트너사와 30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인재 채용으로 고민하는 스타트업, 디지털 마케팅과 광고 대행사, 비영리조직, 지역 공공기관과 일반 기업이 대상이다. 프로젝트 참여 인력도 전문 프리랜서부터 경력단절자, 취업준비생, 은퇴 이후 전문 역량을 활용하고자 하는 시니어까지 다양하다.

이순열 한국사회투자대표는 "원더스랩은 재교육, 경력단절 해소 등 기존 임팩트 영역에서 주목받던 화두를 IT(정보기술)와 AI를 활용해 차별화한 시스템으로 일반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추어 나가고 있는 스타트업이다"면서 "한국사회투자의 투자 방향과 일치해 투자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의선 원더스랩 대표는 "초고령화 사회인 한국은 경제활동인구 감소 위기와 AI로 인한 급격한 직업·직무 변화를 동시에 겪고 있다"면서 "이에 재교육과 유연한 인력 활용에 대한 관심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원더스랩은 재교육과 자체 개발 AI 업무 툴로 생산성을 강화한 인재풀을 활용해 성장하는 기업들의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는 인재 활용 솔루션 제공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황금빛 기자 gold@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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