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원문 바로가기
SK에코플랜트가 기업공개(IPO) 성공을 위해 재무·경영 라인으로 사령탑을 채운다. SK에코플랜트는 김형근 SK E&S 재무부문장을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다.
김 내정자는 SK 주식회사 재무1실장, SK에어가스 대표이사, SK주식회사 포트폴리오매니지먼트 부문장, SK E&S 재무부문장 등을 역임한 재무통이다. SK주식회사의 지주회사 전환을 이끌고 경영 체계를 수립한 인물로 소개된다.
앞서 지난해 말 SK에코플랜트는 장동현 SK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장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의 전신인 유공, SK텔레콤 등을 거쳐 SK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장 부회장은 그룹 포트폴리오 혁신과 투자를 이끌었다.
SK에코플랜트가 재무·경영 라인으로 사령탑을 채우는 이유는 IPO 성공을 위해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1년 9월 박경일 사장 취임 후 볼트온(동종업계 기업 인수로 시장 지배력 확대) 전략으로 환경·에너지사업으로의 비즈니스 모델 전환에 성공했다.
단 볼트온 과정에서 부채총계가 10조9579억원에 이르는 등 재무 건전성이 악화했다. 김형근, 장동현 등 재무·경영 라인 신임 사장을 선임한 이유가 재무 구조 개선을 통해 기업가치를 올리기 위해서다. 최종적으로는 IPO를 성사하려는 목적이 있다.
김 내정자는 재무구조 개선에 힘을 쏟고 장 부회장은 자본시장 이해관계자 소통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박 사장은 환경·에너지사업으로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완수하고 자진 사임 의사를 밝혔다.
나영찬 기자 na@bloter.net
'Corporate Action > IPO' 카테고리의 다른 글
씨어스테크놀로지, IPO 노크…"디지털 의료 개척자 되겠다" (0) | 2024.06.03 |
---|---|
밸류시스템자산운용, 공모시장 출사표…손익차등형 펀드 출시 (0) | 2024.05.29 |
이엔셀, 코스닥 상장 도전…세포‧유전자 특화 CDMO 통할까? (0) | 2024.05.26 |
'상장 채비' 시프트업, 텐센트·니케 변수 관리 과제 (0) | 2024.05.26 |
엑셀세라퓨틱스, 4년뒤 실적으로 기업가치 834억 제시…오버행은 우려ㅣ공모주 리포트 (0) | 2024.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