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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재무·경영 사령탑 세워 ‘IPO 성공’ 노린다

Numbers_ 2024. 5. 2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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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재무·경영 사령탑 세워 ‘IPO 성공’ 노린다

SK에코플랜트가 기업공개(IPO) 성공을 위해 재무·경영 라인으로 사령탑을 채운다. SK에코플랜트는 김형근 SK E&S 재무부문장을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다.김 내정자는 SK 주식회사 재무1실장, SK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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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근 SK에코플랜트 사장 내정자 / 사진 제공=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기업공개(IPO) 성공을 위해 재무·경영 라인으로 사령탑을 채운다. SK에코플랜트는 김형근 SK E&S 재무부문장을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다.

김 내정자는 SK 주식회사 재무1실장, SK에어가스 대표이사, SK주식회사 포트폴리오매니지먼트 부문장, SK E&S 재무부문장 등을 역임한 재무통이다. SK주식회사의 지주회사 전환을 이끌고 경영 체계를 수립한 인물로 소개된다.

앞서 지난해 말 SK에코플랜트는 장동현 SK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장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의 전신인 유공, SK텔레콤 등을 거쳐 SK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장 부회장은 그룹 포트폴리오 혁신과 투자를 이끌었다.

SK에코플랜트가 재무·경영 라인으로 사령탑을 채우는 이유는 IPO 성공을 위해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21년 9월 박경일 사장 취임 후 볼트온(동종업계 기업 인수로 시장 지배력 확대) 전략으로 환경·에너지사업으로의 비즈니스 모델 전환에 성공했다.

단 볼트온 과정에서 부채총계가 10조9579억원에 이르는 등 재무 건전성이 악화했다. 김형근, 장동현 등 재무·경영 라인 신임 사장을 선임한 이유가 재무 구조 개선을 통해 기업가치를 올리기 위해서다. 최종적으로는 IPO를 성사하려는 목적이 있다.

김 내정자는 재무구조 개선에 힘을 쏟고 장 부회장은 자본시장 이해관계자 소통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박 사장은 환경·에너지사업으로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완수하고 자진 사임 의사를 밝혔다.

 

나영찬 기자 na@blo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