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원문 바로가기
근거리 무선 통신(NFC, Near Field Communication) 분야 팹리스 기업 쓰리에이로직스가 지난 26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승인 직후 증권신고서 제출을 위한 제반 사항을 준비한 뒤 기업공개(IPO) 공모 절차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상장 공동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다.
쓰리에이로직스는 국내 유일의 NFC 전문 설계업체로 NFC 및 RFID 리더칩 등 시스템온칩(SoC) 설계 및 개발을 핵심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04년 설립 이후 해외 제품에 의존했던 NFC 관련 기술의 국산화에 주력했다.
NFC는 출입 통제와 전자 결제 등의 분야에서 시작해 스마트폰, 스마트 가전, 사물인터넷(IoT) 기기, 스마트카, 정품인증, 전자가격표시, 헬스케어, 무선충전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되고 있다. 글로벌 NFC 시장은 2017년 100억달러 규모에서 2023년 250억달러 규모로 성장했고, 향후 연평균 14.9%의 성장률을 보이며 2028년 500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쓰리에이로직스는 미래 가치가 높고 시장 확장이 용이한 자동차 분야와 스마트 물류 분야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차량용 디지털키의 기술표준인 Digital Key 2.0을 충족하는 NFC 리더 칩 ‘TNR200’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해당 제품은 자동차부품 신뢰성 인증인 'AEC-Q100과 NFC Forum CCC Digital Key' 인증을 획득했다. 또 스마트 물류 분야 핵심제품인 TNP200M도 'NFC Forum Type2' 태그인증을 받았다.
박광범 쓰리에이로직스 대표는 “상장 예비심사 통과로 코스닥 상장을 위한 순조로운 첫 걸음을 내딛었으며 이후 증권신고서 제출 등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가영 기자 kimgoing@bloter.net
'Corporate Action > IPO'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스나인,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결정 (0) | 2024.10.08 |
---|---|
[IPO 워치] '품절주' 더본코리아, 상장 후 주가 '기대반 우려반' (0) | 2024.10.02 |
[IPO 워치] 코스닥 상장 재도전 셀비온 "글로벌 방사성 의약기업 도약" (0) | 2024.09.26 |
[IPO 워치] '무차입' 더본코리아, M&A에 최대 1736억 쓴다 (0) | 2024.09.25 |
연내 상장 추진하는 현대차 인도법인…로이터 "규제당국 IPO 승인" (0) | 2024.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