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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추진 중인 서울역 북부 역세권 개발 사업이 본PF 조달을 마무리돼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은 최근 KB국민은행 등 대주단과 주식근질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담보물은 한화, 한화커넥트, 한화임팩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이 보유한 서울역북부역세권 개발 주식 522만주다.
PF 담보한도는 2조2440억원이다. 한화는 신용보강을 통해 자금 조달에 힘을 보탰다. 본PF 계약을 위해 오피스매입확약, 자금보충, 책임준공 약정을 제공했다. 본PF 기간은 2029년 9월까지다.
본PF 조달이 마무리되면서 서울역 북부 역세권 개발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역 북부 역세권 개발 사업은 2008년부터 추진됐으나 사업성 문제로 프로젝트가 좌초되면서 15년 가까이 지연된 상태다.
한화는 초기 북부 역세권 개발에 참여했으나 사업성을 이유로 한국철도공사와 갈등을 겪다 사업을 포기했었다. 2018년 한국토시철도 공사가 사업방식을 조정해 사업자를 재모집하면서 한화가 다시 한번 시공사로 참여하게 됐다.
서울역 북부 역세권 개발 사업은 총 사업비 1조600억원 규모로 덴마크 건축회사 '헤닝 라센'이 사업 설계자로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 건설부문은 11월 사업의 첫삽을 뜰 계획이다. 35만㎡ 부지에 지하5층, 지상 최고 38층 규모의 복합단지 5개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복합단지 내에는 전시, 호텔, 업무, 판매시설이 꾸려진다.
김진현 기자 jin@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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