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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브릿지벤처스가 투자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그동안 인공지능(AI) 기업 투자를 점차 늘린 덕분에 전체 투자잔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에 달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그동안 투자한 21개의 AI기업 리스트를 공개하며 "전체 투자 중 20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AI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며 "AI인프라성의 난이도 높은 기술을 가졌거나, 글로벌 진출이 가능하거나 빠르게 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산업특화 AI 등의 키워드로 집중 투자해 국내 VC 중 가장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포트폴리오에 속한 대표적인 기업은 아시아의 팔란티어로 불리는 빅데이터 분석 기업 ‘S2W’다. 세계 최초로 다크웹 내 사이버범죄 수사지원 기술을 개발해 마이크로소프트의 AI보안플랫폼 ‘시큐리티 코파일럿’과 기술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인터폴의 수사지원, 국내 주요 정부기관과 기간산업의 안보 강화 역량을 기반으로 최근 기술 평가를 통과했고 올해 증시에 입성할 예정이다.
또 다른 피투자사인 노타는 엔비디아의 파트너사이자 Arm, 퀄컴, 삼성전자, 인텔, 르네사스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AI 모델 최적화 분야 최초로 기술 평가 A, A등급을 획득했으며 올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딥핑소스(리테일 매장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AI영상 분석기술을 개발) △니어스랩(최고 시속 250km로 AI기반 자율비행 및 적 드론을 충돌·요격하는 안티드론 ‘카이든’ 개발) △데이터라이즈(AI예측모델을 적용한 고객관계관리 솔루션) △피니트(주식시장 수급 분석 솔루션 파워맵을 개발) △스냅태그(딥페이크 근절을 위해 카카오가 도입한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술 개발사) 등도 포트폴리오에 이름을 올렸다. 인프라와 산업별 혁신을 고려해 다양한 영역의 포트폴리오가 있다.
유승운 스톤브릿지벤처스 대표는 “이번에 공개한 기업들은 공통적으로 고난도의 기술력을 기본으로 글로벌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업들로 이미 빠르게 성장해 회수가 가시권에 들어온 기업도 있다”며 “향후 회사의 펀드 운용성과를 달성하고 재무적으로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인프라성의 난이도 높은 기술 보유 또는 글로벌 진출이 가능 또는 시장을 빠르게 장악할 수 있는 산업특화 영역 분야에 초기부터 선제적이고 선별적인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가영 기자 kimgoing@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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