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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가 영업 경쟁력에 힘입어 한국기업평가의 평가 등급 'A+(안정적)'를 인정받았다.
12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DB금융투자는 한기평이 시행한 파생결합사채 평가에서 'A+(안정적)' 등급을 받았다.
이혁진 한기평 선임연구원은 DB금융투자의 A+(안정적) 평가등급 이유로 리테일과 기업금융(IB) 부문의 양호한 사업경쟁력을 꼽았다.
이 선임연구원은 "DB금융투자는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자기자본 9428억원 규모의 자본력, 최근 3개년 평균 영업순수익 점유율 1.3%를 나타내는 중소 증권사다"라며 "DB금융그룹의 신인도와 영업망을 바탕으로 리테일 부문 사업 경쟁력을 보유했고 금융주선 등 IB 부문을 강화했다"고 분석했다.
DB금융투자 영업순수익을 살펴보면 지난해 3분기 말 별도기준 IB 부문 903억원, 상품운용 부문 873억원, 자산관리부문 144억원을 거뒀다. 2023년 3분기 말보다 각각 31.63%, 106.87%, 41.18% 증가했다. 한기평은 "채권운용손익이 소폭 개선된 가운데 주식운용손익을 중심으로 상품운용 부문의 실적 개선이 나타났고 "금융자문 및 주선 등 전통적 IB 부문 수수료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건전성이 저하된 점은 부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DB금융투자는 지난해 3분기 말 순요주의이하여신/자기자본 비율이 30.8%로 2021년(1.3%)와 비교해 빠르게 악화하고 있다. 요주의이하여신(부실채권)도 같은 기간 4207억원으로 2183.42% 급증했다. 요주의이하여신 가운데 부동산PF 관련 여신은 2976억원으로 관련 충당금도 624억원에 달했다.
이 선임연구원은 "DB금융투자의 향후 부동산PF 건전성 저하 부담은 낮은 수준이지만 부실사업장 정리 과정에서 대손비용이 확대될 수 있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윤호 기자 uknow@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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