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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ANC, '클라우드 가상화 솔루션 사업부' 매각… 자금난 해소될까
티맥스ANC(에이앤씨)가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자회사인 티맥스클라우드의 '클라우드 가상화 솔루션 사업부'를 매각한다. 티맥스에이앤씨는 클라우드 가상화 솔루션 사업부를 신설법인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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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ANC(에이앤씨)가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자회사인 티맥스클라우드의 '클라우드 가상화 솔루션 사업부'를 매각한다.
티맥스에이앤씨는 클라우드 가상화 솔루션 사업부를 신설법인 '아이에이클라우드(IA Cloud)'에 매각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체불 임금 지급 및 운영 자금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회사는 구체적인 매각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티맥스에이앤씨는 클라우드 및 노코드 기반 슈퍼앱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회사다. 티맥스그룹 창업주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박대연 회장의 진두지휘하에 '슈퍼앱'을 고도화하고 있다.
회사는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자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기존 티맥스그룹의 데이터그룹(티맥스소프트 및 티맥스티베로 등)과 완전 분리를 통해 새롭게 출범했다.
박 회장은 지난해 9월 콜옵션 행사를 통해 티맥스소프트를 되찾아 왔지만 슈퍼앱 개발에 막대한 비용이 투입되자 고심 끝에 티맥스클라우드의 클라우드 가상화 솔루션 사업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기존 15개 그룹사를 4개사, 9개 CIC(Company in Company) 체제로 바꿔 클라우드사를 비롯 코어AI, 메타AI 등으로 운영하고 있다.
티맥스에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현재의 재정 위기를 극복하고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전체 매각이 아닌 하나의 사업부 매각을 통한 방식이라 기존 티맥스클라우드는 지속 운영된다"고 말했다.
한편 티맥스클라우드는 이번 매각 이후에도 클라우드 관련 핵심 기술 개발과 서비스 제공을 지속할 계획이다.
박현준 기자 hj@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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