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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주주환원정책 일환으로 약 1조원 규모 주식 소각을 단행한다.
삼성물산은 보통주 591만8674주를 소각한다고 31일 공시했다. 소각 예정 금액은 1월 30일 종가 기준(12만9700원)으로 총 7676억원이다.
이와 함께 삼성물산은 별도로 보통주 188만8889주, 우선주 15만9835주를 자기주식 소각을 통해 감자하기로 결정했다. 감자 규모는 약 2657억원이다.
이번 주식 소각은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앞서 삼성물산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보유 중인 보통주 13.2%(2471만주899주), 우선주 9.8%(15만9835주) 전량을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5년에 걸쳐 분할 소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은 지난해 보통주 129만5411주를 소각했다.
삼성물산은 2025년과 2026년에 각각 780만7563주를 소각할 예정이다.
안치영 기자 acy@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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