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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CFO 사관학교 '재무1실' | SK㈜ ①

CFO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SK그룹 주요 계열사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주사 SK㈜의 재무1실 출신들이 많다. 그간 SK㈜ 재무1실은 CFO 산하에서 그룹 전체적인 재무를 관리하며 전략 방향성까지 제시하는 역할을 맡았다. 때문에 역대 재무1실장들은 주요 계열사 CFO로 자리를 옮기며 각사의 핵심 인재로 활약했다. 재무1실이 SK그룹의 'CFO 사관학교' 역할을 한 셈이다. SK㈜는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육성하는 투자부문(지주부문)과 기술을 기반으로 종합 IT(정보기술) 서비스 사업을 운영하는 사업부문으로 나뉜다. 투자형 지주회사로서 SK㈜는 매년 수천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해 운용하고 있으며 그룹 계열사의 투자 방향성과 전략을 제시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그만큼 회사의 자금 전략을 맡는 재..

어바웃 C/CFO 2023.09.22

마중물 '구본무 복심' 위 꽃피운 변혁 I LG전자

CFO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LG전자는 LG그룹의 ‘기둥’ 역할을 하고 있는 핵심 계열사다.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가 이어졌지만 LG전자는 안정적인 재무관리 능력을 토대로 연간 3조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LG전자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오너가의 신임을 받으며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오랜 기간 근무한 점도 특징이다. 2010년부터 올해까지 10여년간 LG전자를 거친 CFO는 단 2명이다. 이들은 CEO와 각자 대표 체제를 유지하며 회사의 살림을 꾸렸다. 가 앞서 '한국의 CFO' 시리즈를 통해 조명한 삼성그룹과 SK그룹의 주요 계열사 CFO들에 비해 LG전자의 CFO는 근속기간이 길고 각자 대표까지 맡는 등 그 위상이 더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LG전자의 CFO들은 최고경..

Perspective 2023.09.22

에코프로 오너 가족회사 간판 바꿨다…새 사명 '데이지파트너스'

에코프로 오너일가가 지분 100%를 보유 중인 가족회사 이룸티엔씨가 사명을 바꾼 것으로 확인됐다. 이룸티엔씨는 에코프로 그룹의 지배구조상 정점에 있지만, 별다른 사업활동을 하지 않는 특수관계법인이다. 과거 그룹 내 계열사로부터 산 신주인수권에 대한 대금 납입을 미뤄온 탓에 논란이 일기도 했다. 21일 법원 등에 따르면 이룸티엔씨는 지난 7월 12일 데이지파트너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본점 또한 충청북도 청주시 오창읍에 위치한 에코프로 본사에서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윈드스톤호피스텔빌딩으로 옮겼다. 데이지파트너스는 이동채 에코프로그룹 전 회장과 배우자 김애희씨가 각각 지분 20%씩, 자녀 이승환·이연수씨가 30%씩을 보유한 100% 가족기업이다. 2001년 설립됐으며, 경영정보제공·검색, 인사·급여업무 아웃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