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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제전환 마무리, '해결사' 달라진 재무라인 위상 I HD현대중공업①

블로터 창간 17주년 특별기획 CFO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수년간 급격한 변화를 거쳤다. 2010년대 중반부터 조선업계 장기 불황의 여파로 구조조정을 진행했고 2017년 4월 지주사 체제로 전환을 꾀했다. 핵심 부문이 줄줄이 계열사로 독립하면서 명성도 예전과 달라졌다. 그럼에도 HD현대 그룹의 ‘뿌리’인 조선과 해양플랜트, 엔진기계 사업 등을 하며 여전히 존재감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주사 체제로 전환을 추진하면서 컨트롤타워인 HD현대를 꼭지점으로 두고 대대적 인적분할을 단행했다. HD현대로보틱스와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일렉트릭 등을 신설했다. 이후 2019년 6월 현대중공업이 물적분할을 진행해 현재 HD현대중공업과 한국조선해양으로 쪼개졌다. 이 같은 작업을 주도한 ..

어바웃 C/CFO 2023.09.19

레뷰코퍼레이션 공모가 1만5000원 확정...희망범위 초과

글로벌 인플루언서 플랫폼 기업 ‘레뷰코퍼레이션’의 공모가가 희망공모가액 범위 상단을 초과한 1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청약은 이달 19일부터 이틀 간 진행된다. 18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 결과 레뷰코퍼레이션 공모가가 1만5000원으로 정해졌다. 상장 주관사인 삼성증권이 제시한 레뷰코퍼레이션 주당 희망공모가액 범위는 1만1500원~1만3200원이다. 하지만 수요 예측에 참여한 국내외 기관투자자 1807개사 가운데 95.57%가 1만3200원 초과를 제시했다. 경쟁률은 643.7대 1을 기록했다.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은 21.01%, 3개월 이상 확약 비율은 14.88%다. 수요 예측 흥행과 관련해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미디어 시장 변화로 소셜미디어 광고 산업의 성장 가능..

"M&A 회수 비중 높이려면 오픈이노베이션 중요"…CVC 활성화 토론회

“미국의 경우 1980년대까지 M&A(인수합병)를 통한 벤처기업 투자금 회수가 20%를 차지했다. IPO(기업공개)를 통한 회수가 80%였다. 현재 한국의 모습이다. 그런데 미국에서 1990년대 초부터 점차적으로 M&A를 통한 회수 비중이 높아졌다. 지금은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오픈이노베이션이 확산되면서다.” 박용린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사파이어홀에서 열린 ‘기업형벤처캐피탈(CVC) 투자활성화를 위한 쟁점과 과제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주관, 더불어민주당 홍정민·이재정·김한정 국회의원이 주최했다. 박용린 선임연구위원이 회수 시장에서의 CVC 역할을 강조한 건, 아직 국내선 CVC가 투자 활동을 하는 데만 그치고 있..

VC 2023.09.19

SK케미칼 '재무통' 김기동 CFO, 장기차입 늘려 불황터널 돌파한다

석유화학업계가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SK케미칼이 돌파구 모색에 한창이다.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경영환경이 악화된 상황에서 효율적으로 곳간을 사수하고 있다.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물류대란 등 경영 불확실성은 아직 남아있다. 이에 회사는 차입금 위주의 재무 전략으로 단기 유동성 확보에 최대한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 상반기 장기차입을 통해서만 3000억원 이상의 현금을 확보했다. 이러한 노력의 중심엔 지난해 초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선임된 김기동 경영지원본부장이 자리잡고 있다. 장기차입 확대, 돌파구 모색 SK케미칼은 지난 2년간 실적이 다소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 2조896억원을 달성한 후 2022년에는 1조8292억원, 올해 상반기 7..

어바웃 C/CEO 2023.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