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올해 하반기 첫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상장을 시도하면서 물량 공세에 나선다. 올해 1월 이후 7개월여 만이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되는 대신증권 스팩 중 하나가 피합병법인을 확보해 소멸될 예정인 데다가 기술특례 성장성 추천 상장 주관이 2년 간 제한되면서다. 기업공개(IPO) 실적이 대표 업무인 주식자본시장(ECM)에서 돌파구 마련을 위해 스팩도 추가 동원하는 모습이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신밸런스제18호기업인수목적회사(대신밸런스18호스팩)가 오는 2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이 스팩의 최대주주는 위더스인베스트로 42.55%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발기인으로는 대신증권과 위더스인베스트 외에도 우리벤처파트너스·제이케이피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18호 스팩과 2주 간격으로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