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루하프라이빗에쿼티(루하PE)가 바이오 의료기기 제조기업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큐리옥스) 투자자금을 잇따라 회수하고 있다. 첫 투자 당시 확보한 지분을 절반 가까이 정리했다. 최근 큐리옥스의 주가가 상승세에 접어든 만큼 나머지 지분도 머지않아 엑시트할 전망이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루하PE는 지난 19일 큐리옥스 주식 20만주를 블록딜(시간 외 매매)로 처분했다. 주당 처분단가는 4만32원으로 18일 종가(3만9800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로써 루하PE의 지분율은 9.63%에서 7.13%로 2.5%포인트 줄어들게 됐다. 루하PE가 큐리옥스의 지분을 처분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큐리옥스가 기업공개(IPO) 과정을 모두 마치고 상장한 지난 8월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