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벤처투자 222

[모험자본 투자 풍향계] IMM인베스트 "올해 4000억 펀드 조성…유니콘 엑시트 모색"

IMM인베스트먼트가 올해 4000억원 이상의 펀드 결성에 나선다. 투자는 올해도 콘텐츠, 플랫폼, 딥테크, 바이오,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 전 주기에 있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 회수 실적이 기대되는 포트폴리오로는 시프트업과 에이피알 등이다. 두 곳 모두 기업공개(IPO)를 앞둔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이다. 정일부 IMM 대표 겸 IMM인베스트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18일 “올해 1000억원 이상 세컨더리펀드와 3000억원의 그로쓰(Growth)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구주 투자 목적의 세컨더리펀드 결성은 지난해 KDB산업은행 정책지원펀드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펀드에 산업은행이 출자하는 금액은 300억원으로 IMM인베스트먼트가 결성해야 하는 최소..

VC/벤처투자 2024.01.22

발효억제제부터 산소에어돔까지...농금원 '혁신기업 지원' IR 개최

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금원)이 농식품 기업 투자 지원을 위한 사업설명회(IR)를 열었다. 행사에는 발효식품 해외 수출을 위한 발효억제제, 농업의 안정적인 수입원이 될 수 있는 산소에어돔 등을 개발하며 농식품 분야에서 혁신을 시도하는 기업들이 대거 참석했다.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가온누리 인베지움에서 열린 행사엔 농식품경영체 9곳과 농식품 모태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벤처캐피탈(VC) 심사역 10명이 참석했다. 발표를 진행한 기업은 △하늘바람 △네이피 △그린몬스터즈 △GSD산업개발 △시드피아 △소닉더치코리아 △팜커넥트 △크리스피 △트렌드스윗 등이다. 현장에서 제기되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들이 눈길을 끌었다. 네이피는 발효억제제를 개발하는 회사다. 보통 김치나 젓갈 등 발효식..

VC/벤처투자 2024.01.21

설립 4년차 크릿벤처스, 지난해 50여개 기업에 900억 투자

설립 4년차인 크릿벤처스가 지난해 50여개 기업에 총 900억4000만원의 투자를 집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년간 누적 투자 금액인 700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금액이다. 분야별 투자 비중을 보면 △콘텐츠가 38%로 가장 높다. 이어 △게임 24% △플랫폼 18% △블록체인 12% △커머스 6% 등의 순이다. 특히 음원(반), 드라마 등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총 12건의 프로젝트 투자를 진행했다. 포트폴리오사들이 진행하는 음원(반) 프로젝트에 하는 투자는 기존 벤처캐피탈(VC) 업계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방식으로 포트폴리오사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다. 주요 투자 기업으론 콘텐츠 분야 △런업컴퍼니(영상) △디오디(음악) △헬로에이티투(음원유통) △포스크리에이티브파티(애니메이션), 게임 분야 △게임..

VC/벤처투자 2024.01.18

[모험자본 투자 풍향계] 아주IB투자 "올해 투자 1.5배 늘린다...꽃피는 '엔터프가이즈 AI' "

아주IB투자는 올해 지난해 보다 더욱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주요 투자 대상은 인공지능(AI) 산업으로 무엇보다 엔터프라이즈 AI 시장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는 17일 “올해는 적극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다”며 “구체적으로 지난해보다 1.5배 이상 증가한 32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는 올 하반기 본격화한다. 2022년 중순부터 올해 상반기까지를 최근 2년간 벤처투자 시장의 조정기로 보고 있다. 2024년은 조정을 마무리하고 반등하는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요 투자 대상으론 AI를 비롯한 자율이동로봇(AMR)·수중탐색용 자율로보(AUV) 등의 자율주행 산업용 로봇과 바이오, 소재, 반도체 장비·부품 등을 꼽았다. 이밖에 발사체나 ..

VC/벤처투자 2024.01.17

'우리 아빠 프사 바꾸기 프로젝트' 더뉴그레이, 블루포인트서 투자 유치

더뉴그레이가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더뉴그레이는 시니어 콘텐츠·커머스 스타트업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더뉴그레이는 시드 라운드에서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다. 더뉴그레이가 널리 알려지게 된 계기는 뉴발란스, BMW, 카카오 등과 함께 한 '시니어 메이크오버 프로젝트'다. 해당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우리 아빠 프사 바꾸기'는 평범한 50~60대 남성의 패션을 바꿔주고 전문 모델처럼 사진을 찍어주는 걸로 큰 호응을 얻었다. 더뉴그레이는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시니어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아저씨즈' 등 시니어 인플루언서도 육성하고 있다. 이를 커머스 영역으로 확대 중이다. 시니어 중심 자체 채널 이용자 70만명, 시니어 인플루언서 네트워크 30만명을 중심으로..

VC/벤처투자 2024.01.13

정부 100억 지원 '엔도로보틱스', 피부 흉터없이 수술하는 로봇 개발 추진

수술 로봇을 개발·제조하는 기업인 엔도로보틱스(Endo Robotics)가 정부의 ‘고위험·고성과(하이리스크·하이리턴) 기술개발(R&D)’을 수행할 기업으로 선정됐다. 전 세계적으로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과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이다. 엔도로보틱스는 ‘무흉터 유연 복강 수술 로봇’을 개발할 예정이다. 복부 비침습 복강 수술을 가능케 한다는 목표다. 현재 활용되고 있는 복강경을 이용한 최소 침습 복강 수술이 등장했을 때만큼 또 한 번 혁신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소벤처기업부는 해당 사업을 수행할 기업 2곳을 최종 선정했다. 엔도로보틱스(로봇·바이오융합)와 에스비티엘첨단소재(이차전지)다. 이들이 고위험 기술개발에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지원하는 규모는 10..

VC/벤처투자 2024.01.05

넥스트랜스, 38개 베트남 기업 발굴 투자…"올해 500억 펀드 조성"

2015년부터 베트남에서 진짜 로컬(현지) 기업 발굴과 투자에 집중해 온 국내 벤처캐피탈(VC)이 있다. 넥스트랜스다. 현재까지 누적 38개 기업에 투자했는데 올해는 처음으로 베트남 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할 500억원 규모의 펀드까지 결성한다는 목표다. 4일 넥스트랜스에 따르면 2015년부터 넥스트랜스가 발굴해 투자한 창업 초기 단계 베트남 로컬 기업은 38개사로 투자 규모는 약 175억원에 달한다. 최근 투자를 완료한 곳으론 △코이나(Koina) △셀렉스모터스(Selex Motors) 등이 있다. 코이나는 기술 적용과 자금조달, 유통(판매채널 확보) 등이 어려운 농가에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해주는 회사다. 일반적으로 베트남 농가는 한국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다. 정부 등의 농업 보조금 제도..

VC/벤처투자 2024.01.04

오르비스인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멀티플 2배 넘본다

글로벌 투자회사 오르비스인베스트먼트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투자금을 회수했다. 2000억여원을 투자해 1년 만에 투자원금의 80% 이상을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잔여지분 가치를 감안하면 총 두 배 이상의 멀티플을 기록할 전망이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르비스는 지난 한해 보유지분의 25%를 장내매도해 약 1724억원을 회수했다. 첫 투자를 단행한 지 1년도 안 돼 투자원금의 83.5%를 회수한 것이다. 오르비스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주명단에 이름을 올린 건 지난해 1월이다. 당시 오르비스는 총 15개의 펀드를 활용해 발행주식총수 대비 5.12%에 해당하는 물량을 장내매수했다. 취득단가는 8만원 수준으로 약 2065억원을 투입했다. 오르비스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가 오르자 발..

VC/벤처투자 2024.01.02

스톤브릿지벤처스 '1825억 펀드' 조성...AUM 1.3조

스톤브릿지벤처스가 딥테크 영역에 투자할 1825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완료했다. 2차 클로징이 남아 있어 해당 펀드 규모는 2000억원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운용자산(AUM)은 1조3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지난달 28일 결성총회를 열고 1825억원 규모의 '스톤브릿지신성장4.0투자조합' 1차 결성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KDB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혁신성장펀드 혁신산업 일반 소형 분야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된 데 따라 조성한 펀드다. 당시 소형 분야 지원 운용사는 24곳이었다. 이 가운데 5곳이 선정돼 4.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소 결성 금액 1200억원이었는데 스톤브릿지벤처스는 1825억원 규모로 1차 클로징을 했고 행정적 절차로 참여..

VC/벤처투자 2024.01.02

콜즈다이나믹스, 스타에셋컨설팅과 '150억 펀드' 조성 추진

로컬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AC)인 콜즈다이나믹스가 스타에셋컨설팅과 손잡았다. 자영업 시장의 성장과 변신을 이끌 15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콜즈다이나믹스는 최근 스타에셋컨설팅과 자영업 시장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자영업 시장의 성장과 변신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자영업시장의 디지털전환을 돕는 기업 △기업가형 소상공으로 성장할 창업팀 △HMR(가정간편식)·RMR(레스토랑 간편식) 형태의 식품제조와 유통기업 등에 대한 공동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서로 간 호흡을 맞추기 위해 2024년 상반기 개인투자조합 결성을 통한 프로젝트 투자 3건을 목표로 한다. 이후 극초기 시드 투자..

VC/벤처투자 2023.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