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214

'양자 분야 딥테크 기업' 큐심플러스, 30억 투자 유치

양자 기술 분야 딥테크 기업인 큐심플러스가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양자 기술은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에너지의 최소 단위인 양자 고유의 특성(얽힘·중첩) 등을 활용해 빠른 속도의 연산과 높은 수준의 보안을 가능케 하는 차세대 정보통신 기술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큐심플러스는 미래에셋벤처투자, 인터베스트, 스틱벤처스 등 3곳에서 투자를 받았다. 앞서 큐심플러스는 2022년 12월 시드 투자를 고려대학교기술지주로부터 받았다. 지난해 말엔 양자 분야 1호 딥테크 팁스(정부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큐심플러스는 노광석 고려대학교 양자 ITRC센터(대학ICT연구센터) 교수와 허준 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2021년 설립한 회사다. 양자 기술과 통신 시스템 전체를 잘 이해하고 있..

VC/스타트업 2024.01.10

정부 100억 지원 '엔도로보틱스', 피부 흉터없이 수술하는 로봇 개발 추진

수술 로봇을 개발·제조하는 기업인 엔도로보틱스(Endo Robotics)가 정부의 ‘고위험·고성과(하이리스크·하이리턴) 기술개발(R&D)’을 수행할 기업으로 선정됐다. 전 세계적으로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과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이다. 엔도로보틱스는 ‘무흉터 유연 복강 수술 로봇’을 개발할 예정이다. 복부 비침습 복강 수술을 가능케 한다는 목표다. 현재 활용되고 있는 복강경을 이용한 최소 침습 복강 수술이 등장했을 때만큼 또 한 번 혁신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소벤처기업부는 해당 사업을 수행할 기업 2곳을 최종 선정했다. 엔도로보틱스(로봇·바이오융합)와 에스비티엘첨단소재(이차전지)다. 이들이 고위험 기술개발에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지원하는 규모는 10..

VC/벤처투자 2024.01.05

넥스트랜스, 38개 베트남 기업 발굴 투자…"올해 500억 펀드 조성"

2015년부터 베트남에서 진짜 로컬(현지) 기업 발굴과 투자에 집중해 온 국내 벤처캐피탈(VC)이 있다. 넥스트랜스다. 현재까지 누적 38개 기업에 투자했는데 올해는 처음으로 베트남 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할 500억원 규모의 펀드까지 결성한다는 목표다. 4일 넥스트랜스에 따르면 2015년부터 넥스트랜스가 발굴해 투자한 창업 초기 단계 베트남 로컬 기업은 38개사로 투자 규모는 약 175억원에 달한다. 최근 투자를 완료한 곳으론 △코이나(Koina) △셀렉스모터스(Selex Motors) 등이 있다. 코이나는 기술 적용과 자금조달, 유통(판매채널 확보) 등이 어려운 농가에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해주는 회사다. 일반적으로 베트남 농가는 한국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다. 정부 등의 농업 보조금 제도..

VC/벤처투자 2024.01.04

오르비스인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멀티플 2배 넘본다

글로벌 투자회사 오르비스인베스트먼트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투자금을 회수했다. 2000억여원을 투자해 1년 만에 투자원금의 80% 이상을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잔여지분 가치를 감안하면 총 두 배 이상의 멀티플을 기록할 전망이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르비스는 지난 한해 보유지분의 25%를 장내매도해 약 1724억원을 회수했다. 첫 투자를 단행한 지 1년도 안 돼 투자원금의 83.5%를 회수한 것이다. 오르비스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주명단에 이름을 올린 건 지난해 1월이다. 당시 오르비스는 총 15개의 펀드를 활용해 발행주식총수 대비 5.12%에 해당하는 물량을 장내매수했다. 취득단가는 8만원 수준으로 약 2065억원을 투입했다. 오르비스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가 오르자 발..

VC/벤처투자 2024.01.02

스톤브릿지벤처스 '1825억 펀드' 조성...AUM 1.3조

스톤브릿지벤처스가 딥테크 영역에 투자할 1825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완료했다. 2차 클로징이 남아 있어 해당 펀드 규모는 2000억원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운용자산(AUM)은 1조3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지난달 28일 결성총회를 열고 1825억원 규모의 '스톤브릿지신성장4.0투자조합' 1차 결성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KDB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혁신성장펀드 혁신산업 일반 소형 분야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된 데 따라 조성한 펀드다. 당시 소형 분야 지원 운용사는 24곳이었다. 이 가운데 5곳이 선정돼 4.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소 결성 금액 1200억원이었는데 스톤브릿지벤처스는 1825억원 규모로 1차 클로징을 했고 행정적 절차로 참여..

VC/벤처투자 2024.01.02

콜즈다이나믹스, 스타에셋컨설팅과 '150억 펀드' 조성 추진

로컬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AC)인 콜즈다이나믹스가 스타에셋컨설팅과 손잡았다. 자영업 시장의 성장과 변신을 이끌 15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콜즈다이나믹스는 최근 스타에셋컨설팅과 자영업 시장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자영업 시장의 성장과 변신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자영업시장의 디지털전환을 돕는 기업 △기업가형 소상공으로 성장할 창업팀 △HMR(가정간편식)·RMR(레스토랑 간편식) 형태의 식품제조와 유통기업 등에 대한 공동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서로 간 호흡을 맞추기 위해 2024년 상반기 개인투자조합 결성을 통한 프로젝트 투자 3건을 목표로 한다. 이후 극초기 시드 투자..

VC/벤처투자 2023.12.30

스마트레이더시스템 배출 ‘KTOA 벤처리움’ 입주기업 8곳 투자 유치 성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의 창업지원센터인 벤처리움 입주기업 8곳이 올해 투자 유치 성과를 냈다. KTOA는 올해 처음으로 벤처리움 입주 및 졸업 기업 등에 투자하는 펀드도 결성했다. 내년에도 벤처리움 관련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9일 KTOA에 따르면 올해 벤처리움 입주 기업 가운데 8곳이 총 66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2019~2023년까지 벤처리움 입주 중 투자를 유치한 기업은 총 23개사로 그 금액은 268억원이다. 벤처리움은 KTOA가 2018년부터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다. 벤처기업에게 사무실 외 보육, 컨설팅, 법률·세무·회계 교육, 벤처캐피탈(VC) 및 통신사 대상 데모데이 등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KTOA는 벤처기업을 위한 벤처리움 입주 공간을 확대했..

VC/벤처투자 2023.12.29

IPO 활황에 높아진 기대...컬리 외 33곳, 2023년 '프리IPO' 실적은?

내년과 내후년 상장을 노리고 올해 프리IPO 투자를 받은 기업들이 있다. 프리IPO는 1~2년 내 IPO(기업공개)를 조건으로 투자를 받는 것을 뜻한다. 투자자들은 경기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던 상황에서 공모주 시장 활황 등에 대한 기대를 품고 투자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28일 기준 더브이씨(THE VC)에 집계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프리IPO 투자를 받은 기업은 총 34곳이다. 지난해 프리IPO 투자를 유치한 기업 수와 비슷한 수준이다. 2021년 50여곳이 프리IPO 투자를 받은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줄었다. 프리IPO 라운드에서 가장 많은 투자금을 받은 곳은 컬리와 동화일렉트로라이트다. 1200억원씩 받았다. 컬리의 경우 앞서 2021년에 4700억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를 받고 상장을 ..

VC/벤처투자 2023.12.28

스톤브릿지벤처스, '론자' 손잡고 '바이오 투자' 강화한다

스톤브릿지벤처스가 글로벌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론자(Lonza)와 협업한다. 바이오 분야 투자를 위한 심사 역량과 투자 포트폴리오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향후 투자할 바이오 기업 또한 론자와 함께 검토한다. 27일 스톤브릿지벤처스는 론자와 손을 잡았다고 밝혔다. 론자는 스위스 다국적 제조 회사로 제약, 생명공학, 기능식품 시장의 글로벌 제조 파트너다. 론자 측은 한국 바이오 기업에 대한 관심이 꽤 높아던 것으로 전해진다. 마침 스톤브릿지벤처스 측에 론자와의 네트워크가 있었고 오랜 논의를 거쳐 결정됐다. 전략적 협업을 통해 론자는 먼저 스톤브릿지벤처스가 투자한 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임상 연구와 상업화를 위한 원료의약품, 의약품 개발과 생산 서비스 등을 지원해 개발과 제조 ..

VC/벤처투자 2023.12.28

스톤브릿지벤처스, '오픈엣지테크놀로지' 5년만에 엑시트 성과는?

스톤브릿지벤처스가 5년만에 오픈엣지테크놀로지 투자금을 회수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지난해 9월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지 1년여 만이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오픈엣지테크놀로지에 115억원을 투자해 540억원을 회수했다. 20일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최근 AI(인공지능) 반도체 기업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보유 지분 전량을 매각해 회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장내 매도에 이어 오픈엣지테크놀로지의 성장에 동행할 기관투자가에게 블록딜(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해 장이 끝난 후 거래)로 잔여 지분을 전량 매각해 오버행 이슈도 최소화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오픈엣지테크놀로지에 2018년 처음 투자를 했다. 총 4회에 걸쳐 115억원을 부었다. △스톤브릿지영프론티어투자조합 △스톤브릿지2020벤처투자조합 △스..

VC/벤처투자 2023.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