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214

로봇 친화 빌딩 만드는 '엑스와이지'… "사람과 상호작용으로 공간가치 높일 것"

인공지능(AI) 서비스 로봇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 ‘엑스와이지(XYZ)’가 로봇빌딩 솔루션(RBS)사업으로 확장을 꾀하고 있다. 로봇을 통한 서비스 자동화의 적용 범위를 식음료 제조나 배달을 넘어 건물 전체로 확대해 공간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목표를 실현하는 데엔 농림수산식품(농식품) 모태펀드가 마중물이 되고 있다. 농식품 모태펀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고 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금원)이 운용하는 펀드다. 22일 엑스와이지에 따르면 회사는 바리스타 로봇 ‘바리스(BARIS)’, 아이스크림 로봇 ‘아리스(ARIS)’, 층간 이동 배달 로봇 ‘스토리지(STORAGY)’ 등 다양한 서비스 로봇을 제작하고 있다. 엑스와이지가 집중하고 있는 건 노동력을 대체할 협동로봇의 수요를 충족하는 것이다. 황성재..

VC 2023.11.22

청창사 13기 데모데이 마친 블루포인트...'10개팀 20억 투자유치' 성과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운영하는 민간주도형(투자특화형) 청년창업사관학교 '대전 청창사'가 13기 데모데이를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대전 청창사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창업 지원 사업이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민간에서의 투자 노하우를 바탕으로 입교팀 선발부터 교육, 투자 유치까지 책임진다. 데모데이는 해당 과정의 마무리 단계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에 따르면 13기로 선발된 45개팀 가운데 10개팀이 총 2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돼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은 곳은 3곳으로 △넥스트웨이브 △리나솔루션 △북엔드 등이다. △프레리스쿠너 △넥스트웨이브 △북엔드 △아나바고 △퍼스트랩 등은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직접 투자를 받았다. 대전 청창사 운영 기간 동안 입..

VC 2023.11.22

'발효대두박 1위' 피드업, '농림수산식품 모태펀드' 업고 매출 100억 눈앞

발효대두박 분야 국내 1위 기업인 '피드업'이 농림수산식품(농식품) 모태펀드 지원에 올해 연 매출 1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피드업은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세 차례 농식품 모태펀드로부터 후속 투자를 받으면서 성장해왔다. 21일 피드업에 따르면 회사는 2012년 창사 이래 매년 매출이 성장을 거듭해 오고 있다. 2023년엔 연 매출 100억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피드업은 단백질 소재 전문 농식품 기업이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양돈용 발효대두박과 축우용 바이패스 발효대두박을 동시에 생산한다. 대두박은 가축을 건강하게 키우는 데 가장 중요한 단백질 원료다. 피드업의 발효대두박은 독보적인 특허 기술인 발효균주를 통해 장내 면역력을 조절하고 성장을 촉진한다. 이 기술로 피드업은 농식품 모태펀드 ..

VC 2023.11.22

퓨처플레이, '아이디어오션'에 투자..."기계 설계 자동화로 혁신 기대"

퓨처플레이가 '아이디어오션'에 투자했다. 아이디어오션은 고도화해가는 기계장치 설계 요구조건에 맞춰 신속하고 정확한 최적의 설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사람이 일일이 3차원(3D) 캐드(CAD)를 이용해 수동으로 기계장치를 설계하던 기존 설계 패러다임을 혁신한 것이다. 20일 퓨처플레이는 아이디어오션에 시드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은 아이디어오션은 이어 팁스(TIPS)에도 선발됐다. 최근엔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4 AI 분과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아이디어오션은 올 7월 설립된 극 초기 스타트업이다. 기술 고문인 김윤영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석좌교수 연구실에서 17년 간 축적된 메커니즘 자율설계 기술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한 기술을 기반..

VC 2023.11.20

농식품 투자사들의 조언 "현장에 가라"...'NHarvestX' 데모데이 개최

농식품 분야 투자를 전문적으로 하는 투자사들이 'NHarvestX' 데모데이에 모였다. 투자사들은 공통적으로 '현장'을 강조했다. 농식품 스타트업이 직접 현장에 나가 농식품 산업을 둘러싼 문제점을 발견하고 솔루션을 제시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이달 14일 서울 중구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데모데이에서 ‘국내외 농식품 투자 동향, 그리고 2024년’을 주제로 진행한 패널토론엔 이학종 소풍벤처스 투자총괄파트너, 김우영 농협중앙회 과장, 채승호 넥스트랜스 상무, 김민수 ADB벤처스 심사역, 조윤민 소풍벤처스 파트너 등이 참석했다. NHarvestX는 농협중앙회가 농식품 분야 청년 창업자를 육성하기 위해 만든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청년재단,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소풍벤처스 등과 함께 올 5월 새롭게 론..

VC 2023.11.19

상장 준비 HB인베스트먼트, '350억 딥테크 펀드' 조성

내년 초 코스닥 시장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HB인베스트먼트가 딥테크 분야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35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했다. 올해 3번째로 결성한 펀드인데 올해 HB인베스트먼트는 총 820억원 규모의 펀드를 만들었다. 17일 HB인베스트먼트는 350억원 규모의 'HB딥테크상생투자조합' 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펀드는 올 4월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 M&A(인수합병) 부문에서 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모태펀드가 175억원을 출자했다. 이 외 35억원을 HB인베스트먼트가 출자했고, 나머지는 금융권과 일반기업 등으로부터 모았다. 이번 펀드로 HB인베스트먼트는 반도체, 인공지능(AI), 우주산업, 정보통신기술(ICT) 등 딥테크 분야 혁신기업에 주로..

VC 2023.11.17

농금원, 초기기업 '농식품사 12곳 IR' 투자 연계 모색

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금원) 연계 사업설명회(IR) 행사에 농림수산식품(농식품) 경영체(기업) 12개사가 무대에 올랐다. 농식품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투자사들에게 사업을 설명하고 관련 의견과 투자 의향 등을 듣기 위해서다. 이달 1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농금원 연계 사업설명회(IR)에 농식품 경영체 12곳과 농식품 펀드 운용사 16곳 등이 참석했다. 농식품 펀드 운용사들은 농금원으로부터 농림수산식품(농식품) 모태펀드를 출자받아 자펀드를 결성해 운용하고 있다. 농식품 모태펀드는 농식품 분야 투자를 촉진하고 농식품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가 조성하는 것이다. 농금원은 해당 펀드 운용과 관리 등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다. 농금원은 기업과 투자자간 네트워크 기회를 제..

VC 2023.11.17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왜 ‘지방’에서 기회를 봤을까

“지방은 사람·인프라도 없고 시장도 작아 떠나야 하는 도시로 많이들 생각한다. 하지만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 수 있는 기회 요소들이 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방소멸기금이 연 1조원 규모(2022~2031년)고 지역 내 유휴자원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지역은 공간이 비교적 작아서 도출할 수 있는 문제 정의가 상대적으로 쉽고 지자체들이 문제를 같이 해결하려고 적극적으로 나선다.” 15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드리움에서 열린 '지방소멸X스타트업' 포럼에서 이미영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창업혁신팀장은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지방소멸 문제 해결에 나선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포럼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한국관광공사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최근 경상북도 ..

VC 2023.11.15

카카오벤처스 투자기업 살펴보니...'신약 연구개발비 경감 솔루션' 눈길

카카오벤처스가 ‘디지털 헬스케어 패밀리가 바꾸는 의료 인프라’를 주제로 ‘KV브라운백 미팅’을 열었다. 카카오벤처스가 투자한 스타트업 현황을 소개하는 자리인데 이날 주목한 분야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개발하는 곳이다. 특히 높은 신약 연구개발 비용을 줄이기 위한 솔루션을 만들고 있는 스타트업들이 눈에 띈다. 15일 열린 행사에는 △액트노바 △제이앤피메디 △세나클소프트 등 카카오벤처스가 투자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들이 참석했다. 이 가운데 액트노바와 제이앤피메디는 신약을 개발하는 단계에서 연구개발 비용을 줄이기 위한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신약 연구개발 투자 규모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70%가 ..

VC 2023.11.15

육아 기록 플랫폼 '쑥쑥찰칵' 시리즈A 투자 유치..."해외 시장 진출 박차"

육아 플랫폼 '쑥쑥찰칵' 운영사인 '제제미미'가 시리즈A 라운드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현재 국내 서비스를 하고 있는 쑥쑥찰칵은 이번 달 일본, 다음달 북미와 유럽 진출에 연이어 나설 계획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제제미미는 25억원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 투자 유치를 마쳤다. 하나벤처스가 20억원을 투자했고, 해시드가 5억원을 투자했다. 해시드는 기존 투자사다. 2021년 제제미미의 프리 시리즈A 라운드를 주도한 바 있다. 제제미미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45억원이다. 그 외 투자사론 스프링캠프, 윤민창의투자재단 등이 있다. 쑥쑥찰칵은 아이의 사진과 영상을 자동으로 정리해주는 육아 플랫폼이다. 앱을 통해 아이의 이모티콘, 성장 영상을 제작하고 가족에게 실시간 공유할 수도 있다. 서비스는 2019년..

VC 2023.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