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214

동원기술투자, 2호 펀드 결성…동원시스템즈 성장동력 찾을까

동원그룹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인 ‘동원기술투자’가 2호 펀드를 결성했다. 1호 펀드에 동원F&B가 출자한 데 이어 2호 펀드엔 동원시스템즈가 출자를 했다. 동원그룹 각 계열사들의 사업 확장을 위한 것이라 각 계열사들이 미래 사업으로 점 찍은 분야에 대한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동원시스템즈의 경우 2차전지 소재 등을 신성장동력으로 준비하고 있다. 20일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동원기술투자는 동원그룹 계열사로부터 출자를 받아 ‘동원신성장2호조합’을 결성한다고 밝혔다. 결성 총액은 300억원으로 동원시스템즈가 210억원, 동원산업(동원그룹 지주회사)이 30억원, 동원기술투자가 60억원을 각각 출자한다. 펀드 운용기간은 이달 20일부터 10년이다. 앞서 동원그룹은 지난해 2월 동원기술투자를 설립하고, ..

VC 2023.10.20

파블로항공, 210억원 투자 유치...내년 기술특례 상장 목표

무인 이동체 자율군집제어 전문기업 '파블로항공'이 프리 IPO 투자 라운드(상장 전 투자)에서 2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파블로항공은 내년 하반기 기술특례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일 파블로항공은 △산업은행 △비하이인베스트먼트-키움투자자산운용 △이수만(개인) △대신증권-SBI인베스트먼트 △유안타증권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GS건설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 △마상소프트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는 파블로항공 시드 투자자이기도 하다. 파블로항공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430억원이다. 앞선 시리즈B 라운드엔 △LX인터내셔널 △우리벤처파트너스 △비하이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BNK벤처투자 △롯데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파블로항공은 2018년 설립..

VC 2023.10.20

새한창업투자, '투자의무비율 위반' 중기부 시정명령 받은 까닭은

새한창업투자가 투자의무비율 위반으로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로부터 시정명령을 받게 됐다. 지난 1년여 동안 투자의무비율 위반으로 받은 제재(시정명령)는 총 3건이다. 운용하는 펀드가 많아 관리 소홀 문제가 야기된 것으로 관측된다. 17일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전자공시에 따르면 새한창업투자는 ‘벤처투자촉진에관한법률(벤처투자법)’ 제51조 제1항을 위반해 중기부로부터 시정명령 조치를 받게 됐다. 개선 기간은 내년 1월까지다. 벤처투자법 제51조 제1항은 벤처투자조합의 투자의무 관련 사항을 규정한다. 벤처투자조합 결성 후 3년이 지난 날까지 투자의무비율 20%를 지켜야 하는데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새한창업투자는 지난해 8월에도 2건의 시정명령을 받았다. 모두 투자의무비율과 관련한다. 각각 벤처투자법..

VC 2023.10.17

스톤브릿지벤처스, 600억원 펀드 결성..."딥테크 초기 기업 투자"

스톤브릿지벤처스가 딥테크 분야 창업 초기 기업에 투자하기 위한 펀드를 결성했다. 17일 스톤브릿지벤처스는 600억원 규모의 '아이비케이-스톤브릿지 라이징 제2호 투자조합' 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 한국모태펀드, 농심 등이 출자자로 참여했다. 해당 펀드의 주요 투자 분야는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집중하고 있는 딥테크 분야 가운데서도 △데이터·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등 디지털 전환 관련 영역이다. 코로나로 인해 메가트렌드가 된 디지털 전환이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에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핵심 인프라 기술과 디지털 전환 수혜가 가능한 서비스 영역 창업 초기 기업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초기 단계부터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발굴해 지속적인 투자와 경영 지원을 통해 크게..

VC 2023.10.17

한투AC, '비링커'에 투자..."가공품 제조부터 납품 '턴키'로 진행"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한투AC)가 비링커에 투자했다. 비링커는 가공품의 제조부터 납품까지 진행해주는 턴키(제품을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완성해 고객에게 인도) 솔루션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투AC는 비링커에 시드 투자를 완료했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비링커는 한투AC 바른동행 보육기업 4기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셰르파 멘토링, 협업 네트워크 지원 등 다양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세아그룹 계열사 VNTG(브이엔티지)에서 시드 투자를 유치, 신용보증기금 '리틀 펭귄'에 선정돼 금융지원을 받기도 했다. 비링커는 전국적으로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영세 제조업체와 협력해 고객사의 가공 요구를 해결해준다. 기존에는 CNC(Computer Numerical Control)..

VC 2023.10.16

캡스톤파트너스, 증권신고서 정정 '초기투자 리스크' 해소 안간힘

코스닥 시장 상장에 재도전하는 국내 1세대 벤처캐피탈(VC)인 ‘캡스톤파트너스’가 증권신고서에 피투자사 업력별 신규 투자 추이를 담았다. 금융당국의 정정요구에 따른 것이다. 청산 조합 회수 실적 및 재무적 성장성과 안정성 등을 뒷받침하는 내용도 구체적으로 추가했다. 다른 VC들과 달리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높은 초기 투자에 집중한데다 최근 실적도 좋지 않아 향후 수익성 개선 기대 요소 등을 증명해야 할 필요성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달 5일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캡스톤파트너스의 정정된 증권신고서엔 회사의 업력별 신규투자 추이가 담겼다. 올해 앞서 상장한 VC인 대성창업투자와 LB인베스트먼트 등의 증권신고서에 VC들의 평균적인 업력별 신규투자 추이만 담긴 것과 비교된다. 증권신고서 내용을 보면 올 6..

VC 2023.10.13

엔베스터·원익투자 '윌로그'에 투자 "콜드체인 물류 디지털전환 주목"

엔베스터, 원익투자파트너스 등이 물류 데이터 모니터링 솔루션 기업 '윌로그'에 투자했다. 윌로그는 콜드체인 물류 시장을 디지털화하고 있는 기업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엔베스터, 우리벤처파트너스, 나우IB캐피탈, IBK은행, 원익투자파트너스, 우리은행, NBH캐피탈, 케이프투자증권 등이 윌로그에 시리즈B 단계 투자를 완료했다. 이번 투자는 엔베스터가 주도했다. 앞서 윌로그는 2021년 이지스투자파트너스·신한캐피탈·아주IB투자 등으로부터, 2022년 한화투자증권으로부터 시리즈A 단계 투자를 각각 받은 바 있다. 투자금액은 모두 비공개다. 윌로그는 2021년 설립됐다. 자체 개발한 데이터 로거와 플랫폼을 기반으로 운송 중인 제품의 품질(손상과 부패 등)에 영향을 미치는 온도, 습도, 충격 등 다양한 요인을..

VC 2023.10.12

미래 딥테크 어떤 모습일까...'블루포인트'가 소개한 혁신 스타트업은?

“IT(정보기술) 분야 투자 시장에서 지난 10년 간 소프트웨어의 멀티플(투자배수)이 높았는데, 2022년 역전하면서 하드웨어의 멀티플이 높아졌다. 새로운 하드웨어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하지만 앞으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는 서로를 자극하며 상호보완적으로 발전할 것이다.” 이용관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대표는 11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린 ‘블루포인트 데모데이 10, 아톰 vs 비트(Atom vs Bit)’에서 이같이 말했다. 아톰은 물질의 최소 단위, 비트는 디지털의 최소 단위다. 각각을 기반으로 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만들어진다. 투자 시장에서 관심 분야가 소프트웨어에서 하드웨어로 이동하게 된 계기는 코로나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강해진 자국..

VC 2023.10.12

설립 5년차 VC '티비티' 9개사 엑시트 전략은?

벤처캐피탈(VC) '티비티(TBT)'가 설립 이후 5년 간 9개 기업의 투자금을 회수(엑시트)했다. 업력이 비교적 짧은 VC지만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에 맞는 우수한 스타트업 투자 기회를 선점한 이후 기업가치를 키워 인수합병과 구주매각 등을 진행한 데 따른 성과다. 11일 티비티는 설립 5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2023년 9월 기준 운용자산(AUM)은 2700억원, 투자 총액은 1935억원이다. 현재까지 7개 펀드를 결성해 63개 기업에 투자했고 9개사의 투자금을 회수했다.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었던 건 인수합병과 구주매각 등의 방식을 적극 활용해서다. 특히 이는 티비티가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예측한 서비스와 사..

VC 2023.10.11

340억원 투자받은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무인 차량 양산 추진

무인 모빌리티를 개발하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3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본격적으로 무인 모빌리티 양산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2025년 기업공개(IPO)에 나설 계획이다. 10일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34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투자에는 △한국산업은행 △하나증권·하나벤처스 △KB증권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등 신규 투자자와 △카카오모빌리티 △KB인베스트먼트 △케이앤투자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자가 참여했다. 아울러 하나증권과 KB증권을 2025년 국내 주식 시장 상장을 위한 공동주관사로 선정했다. 이번 투자금을 기반으론 무인 모빌리티 양산화 프로젝트에 본격 나선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개발하고 있는 무인 모빌리티는 △박스카 형태 12인승 무인 셔틀(PRO..

VC 2023.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