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214

"신발제조공정 디지털전환"...크리스틴컴퍼니, 70억 투자 유치

크리스틴컴퍼니가 7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크리스틴컴퍼니는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신발제조공정을 디지털전환한 회사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크리스틴컴퍼니는 70억원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KDB산업은행, TKG벤처스, BNK벤처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아주IB투자, 경남벤처투자 등도 함께 했다. 크리스틴컴퍼니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40억원이다. 크리스틴컴퍼니는 2019년 설립됐다. 대표 서비스는 신발제조솔루션 '신플'이다. 신발 제조 생태계에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트윈 기술의 제조 인프라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도화하고 있다. 신플은 AI를 통해 해외 신발 트렌드를 자동으로 분석, 시즌별로 디자인을 제안하는 등 신제품을 빠르게 ..

VC 2023.11.12

"CVC 투자 '스타트업 생존확률·기업가치' 높인다"

“(피치북 벤처투자 데이터 분석 결과) CVC(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은 살아남을 확률이 높을뿐 아니라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할 때 더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마이야 팔머(Maija Palmer) GCV(Global Corporate Venturing, 영국 미디어 기업) 수석 에디터는 10일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2023 글로벌 CVC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한국벤처투자·GCV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지난달 VC협회 산하 CVC 협의회가 출범한 뒤 처음 열린 행사다. 민간 주도 CVC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엔 국내외 CVC 80여개사 등 벤처투자 관계자 160여명이 참석..

VC 2023.11.10

서울시, 560억 펀드 출자사업 '19개 조합' 선정

서울시의 펀드 출자사업에 19개 조합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운용사(GP)들이 계획대로 모두 펀드 결성을 완료한다면 총 8450억원의 펀드가 운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달 2023년 '서울 비전(Vision)2030 펀드 출자사업' 우선협상 운용사 선정을 마무리하고 운용사들에게 결과를 통보했다. 서울시는 올 8월 해당 출자사업을 공고했다. 비상장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분야는 △스케일업(글로벌) △첫걸음동행 △디지털대전환 △창업지원(일반) △문화콘텐츠 △바이오 등 6개다. 서울시 출자 약정액은 창업지원 분야 60억원을 제외하고 모두 100억원씩으로 총 560억원이다. 총 19개 조합이 선정됐다. 스케일업 분야에서 선정된 운용사는 2곳으로 △K2인베스트먼트(출자..

VC 2023.11.09

매쉬업엔젤스, 275억 펀드 조성..."초기 AI 기업 투자"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인 매쉬업엔젤스가 275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했다. 초기 AI(인공지능) 기업을 적극 키우기 위해서다. 7일 매쉬업엔젤스는 275억원 규모의 '매쉬업엔젤스 가치성장벤처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순수 민간 자금으로 구성됐는데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뷰노 김현준 전 대표 등 선배 창업자들이 출자에 참여했다. 더불어 오늘의집, 캐시워크, 핀다, 스타일쉐어, 마이리얼트립, 시프티 등 매쉬업엔젤스 동문 창업자들도 참여해 생태계 선순환을 만들었다. 펀드 목적은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초기 스타트업 투자다. 특히 AI 와 SaaS(서비스형소프트웨어) 분야를 집중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이택경 매쉬업엔젤스 대표파트너는 "오늘날 모바일 시장 선도기업을 초기 발..

VC 2023.11.07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투자 '에스와이솔루션' 성장세 눈길…"해외 대체육도 공략"

농림수산식품(농식품) 모태펀드서 투자를 받은 푸드테크 스타트업 ‘에스와이솔루션’이 비즈니스모델을 확장하며 성장하고 있다. 투자 유치 이후 매출이 240% 성장했는데 국내를 넘어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한다. 농식품 모태펀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고 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금원)이 운용하는 펀드다. 에스와이솔루션은 대체육과 대체식품을 만드는 스타트업으로 2017년 설립됐다. 7일 에스와이솔루션에 따르면 회사의 2022년 매출은 13억원으로 전년대비 240% 증가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에스와이솔루션의 성장을 뒷받침한 건 농식품 모태펀드다. 에스와이솔루션은 지난해 농금원의 농식품 모태펀드로부터 출자를 받은 △인라이트8호애그테크플러스펀드 △롯데농식품테크펀드1호 △마그나그린펀드 등 3개..

VC 2023.11.07

"재교육으로 인력난 해소"...원더스랩, 시드 투자 유치

통합 인재 활용 플랫폼 '원더스랩'이 시드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원더스랩은 재교육을 통한 맞춤 인재 양성에서부터 프로젝트를 통한 실무경험 습득, 채용 추천과 직무 적응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인력난과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 등을 해결하려 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원더스랩은 최근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프라이머와 임팩트 투자사인 한국사회투자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원더스랩은 2021년 자기계발 플랫폼, 프로젝트팀 공유 서비스로 시작했다. 올해 이를 통합해 인재 미스매칭 해소와 인재 활용 패러다임을 선도할 수 있는 원더스랩을 출범했다. 목표는 직업에 대한 관점이 급변하는 인공지능(AI) 시대에 인재 확보에 대한 기존 인식을 허물고 유연하게 인재를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는..

VC 2023.11.06

'바이오 에너지' 진에너텍, 150억 시리즈C 투자유치 추진

바이오 에너지기업 ‘진에너텍’이 시리즈C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 3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진에너텍은 120~150억원의 시리즈C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다. 진에너텍 기존 투자자로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원익투자파트너스 등이 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2018년 스마일게이트녹색성장1호펀드를 시작으로 2020년 스마일게이트녹색성장2호펀드까지 총 120억원을 진에너텍에 투자했다. 2020년 11월엔 원익뉴그로쓰2018사모투자합자회사가 150억원을 부었다. 특히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진에너텍에 지속적으로 후속 투자를 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환경 관련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많은 자금과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펀드 만기로 인해 구주 매각을 통한..

VC 2023.11.04

인터베스트·NH벤처투자,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펀드' 운용사 낙점

인터베스트와 NH벤처투자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한국성장금융)의 기술혁신전문펀드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분야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 총 2000억원의 펀드가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하는 국내외 기업에 투자될 전망이다. 3일 한국성장금융에 따르면 2023년 기술혁신전문펀드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분야 위탁운용사 선정이 마무리됐다. △인터베스트-일함캐피탈(ILHAM Capital) △NH벤처투자-아워크라우드(OurCrowd General Partner) 등이 주인공이다. 앞서 한국성장금융은 올 6월 기술혁신전문펀드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을 공고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과 신산업 경쟁력 강화 부문으로 크게 나뉘었는데 이 가운데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분야는 글로벌 시장 진출 부문에 포함된다. 나머지 분야 위탁운용사 선..

VC 2023.11.04

누트컴퍼니는 어쩌다 ‘디지털 문방구’를 키우게 됐을까

“투자를 받아 달라고 1년 넘게 기다렸어요. 우연히 신동환 대표 인터뷰 영상을 봤는데 인상깊은 거예요. 그런데 연락이 안 닿았죠. 그러다 디캠프 디데이에 출전한다는 걸 알게 돼 연결됐어요. 당시 이미 투자 라운드는 마무리 됐더라고요. 그래서 다음 투자 라운드를 시작할 때 연락 달라고 했죠. 그렇게 2022년 5월 리드 투자자로 투자할 수 있게 됐습니다.(조지윤 스트롱벤처스 이사)" 기다림 끝에 투자를 하게 된 회사. ‘위버딩(2020년 7월 론칭)’ 서비스를 운영하는 ‘누트컴퍼니’인데요. 위버딩은 국내 최대 디지털 문방구입니다. 태블릿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덩달아 증가하는 디지털 문구 콘텐츠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해 만든 C2C(소비자 간 거래) 오픈마켓이죠. 위버딩은 올 9월 ‘굿노트’로부터 25억원의 전..

VC 2023.11.04

'기후테크' 스타트업 4.9%..."시장 수요 유인 인센티브 필요"

“국내 스타트업 가운데 기후테크 스타트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4.9%다. 시장 참여 자체가 부족한데 기후테크 수요가 해외와 비교했을 때 근본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기후테크 산업 수요를 활성화하기 위한 인센티브를 국가적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 문상원 삼정KPMG 상무는 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 및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안’ 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이 공동 주관했다. 기후테크 산업 수요의 중요성이 강조된 이유는 수요 자체가 자발적으로 일어나기 쉽지 않은 특수한 시장이기 때문이다. 특히 수요는 시장 참여자들의 인식과 연결되는데 기후테크 산업에 대한 인식 ..

VC 2023.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