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93

[한미약품·OCI 통합] 2개의 지주회사, 통합 프로세스 이후 각각의 지분율은?

OCI그룹과 한미약품그룹이 재계 역사상 찾아보기 힘든 '그룹 간 통합'을 결정하면서 제약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기업 합병의 배경에는 한미약품의 상속세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이다. 하지만 한미약품의 기업 간 통합 의사결정 과정의 문제가 제기되면서 형제자매간 경영권 분쟁 가능성도 점쳐진다. 지난 12일 OCI그룹과 한미약품그룹은 각 사 현물출자와 신주발행 취득 등을 통해 그룹 간 통합에 대한 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은 이날 한미사이언스 보유주식 878만9671주 중 672만6408주를 OCI홀딩스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또 송 회장은 OCI홀딩스에 팔고 남은 주식을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에게 몰아줬다. 임주현 사장은 송영숙 회장과 함께 한미사이언스 주식 677만6..

[한미약품·OCI 통합] 한미사이언스 '왕자의 난', 가능한 시나리오일까?

OCI그룹과 한미약품그룹이 재계 역사상 찾아보기 힘든 '그룹간 통합'을 결정했다. 창업 이후부터 공동 경영을 하다가 계열분리된 사례는 많지만 각기 다른 그룹이 1개의 그룹으로 '계열통합'된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어, 이번 통합 결정 배경과 향후 두 그룹의 경영 행보에 재계 시선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두 그룹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한미약품그룹에서 통합 결정에 소외된 또 다른 대주주 오너 일가를 중심으로 한 경영권 내홍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한미약품그룹은 물론 OCI그룹도 긴장을 감추지 않고 있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장과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은 모친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OCI그룹과의 통합을 전격 결정한 지난 12일 저녁 지인들과 통화에서 "언론을 통해 (두 그룹의) 통합 사..

한미약품그룹의 심장, OCI그룹에 넘어간다

국내 제약사 그룹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한미약품그룹(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이 재계서열 38위인 OCI 그룹(지주회사 OCI홀딩스)과의 통합을 추진한다. 형식은 통합의 모양을 띄지만 한미약품그룹의 최대주주 자리가 OCI그룹으로 넘어가는 구조로 읽힐 수 있다. 상속세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한미약품 그룹 오너가 송영숙 회장의 딸인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에게 경영 승계를 보장하는 조건으로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분석된다. OCI그룹과 한미약품그룹은 각 사 현물출자와 신주발행 취득 등을 통해 그룹간 통합에 대한 합의 계약을 각 사 이사회 결의를 거쳐 1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향후 OCI홀딩스는 한미약품그룹과의 통합에 따른 새로운 출발과 도전, 혁신의 염원을 담아 브랜드(사명 및 CI) 통합 작업도 진행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