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93

법원, 한미약품그룹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기각 [한미약품·OCI 통합]

▼기사원문 바로가기 법원, 한미약품그룹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기각 [한미약품·OCI 통합] 법원이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간 통합에 반대하며 임종윤·종훈 형제가 낸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26일 수원지법 민사합의31부(조병구 부장판사)는 임종윤·종훈 한미 www.numbers.co.kr 법원이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간 통합에 반대하며 임종윤·종훈 형제가 낸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수원지법 민사합의31부(조병구 부장판사)는 임종윤·종훈 한미약품 사장 측이 한미약품그룹을 상대로 제기한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등의 경영권 또는 지배권 강화 목적이 의심되지만, 2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투자 회사 물색 등 ..

OCI·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의 '연이은 회견' [한미약품·OCI 통합]

▼기사원문 바로가기 OCI·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의 '연이은 회견' [한미약품·OCI 통합]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에서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을 잡지 못해 궁지에 몰린 OCI·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 측이 책임감과 진정성을 무기로 주요 주주 설득에 나섰다. 입장 발표와 기자회견, www.numbers.co.kr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에서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을 잡지 못해 궁지에 몰린 OCI·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 측이 책임감과 진정성을 무기로 주요 주주 설득에 나섰다. 입장 발표와 기자회견, 임종윤·임종훈 형제 해임, 사우회의 지지와 충성서약 발표 등을 연이어 내보내며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신동국 회장이 지난 22일 임종윤·임종훈 형제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발표한 이후, OCI·송 회장 측은 23일..

Deal/M&A 2024.03.26

신동국 회장, 임종윤·종훈 형제 편으로…그룹 통합 차질 [한미약품·OCI 통합]

▼기사원문 바로가기 신동국 회장, 임종윤·종훈 형제 편으로…그룹 통합 차질 [한미약품·OCI 통합] 한미약품·OCI그룹 통합 작업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사이언스 지분 12.15%를 보유한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종윤·종훈 형제 편에 서기로 결정하면서 형제 측이 표대 www.numbers.co.kr 한미약품·OCI그룹 통합 작업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사이언스 지분 12.15%를 보유한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종윤·종훈 형제 편에 서기로 결정하면서 형제 측이 표대결에서 이길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8일 열릴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동국 회장이 임종윤·종훈 형제의 편에 서는 것으로 결정했다. 현재 OCI홀딩스는 한미..

Deal/M&A 2024.03.24

한미약품 법정 공방 닮은 꼴 'SM경영권 분쟁'...승패 가른 쟁점은?

자본시장 사건파일 한미약품그룹 창업주의 장남 임종윤·차남 임종훈 형제가 한미사이언스를 상대로 법원에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경영권 분쟁이 법정으로 옮겨갔다. 앞서 지난 1월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은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와 OCI홀딩스의 지분 맞교환을 통한 통합 계약을 맺었다. 이에 반발한 임씨 형제 측은 통합을 위한 한미사이언스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막아달라는 취지의 가처분을 신청했다. 해당 유상증자는 경영상 목적이 아니다는 등의 이유에서다. 이번 가처분 신청은 지난해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경영권 분쟁'과 비슷하다. 당시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SM이 카카오를 상대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하자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 전 총괄은 "SM..

자문사 라데팡스는 누구의 백기사일까?...새로운 해석들 [한미약품·OCI 통합]

▼기사원문 바로가기 자문사 라데팡스는 누구의 백기사일까?...새로운 해석들 [한미약품·OCI 통합]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 통합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 거래로 이우현 OCI그룹 회장의 경영권이 강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이번 거래를 자문한 라데팡스파트너스가 한미약품 www.numbers.co.kr 한미약품 그룹과 OCI그룹 통합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 거래로 이우현 OCI그룹 회장의 경영권이 강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이번 거래를 자문한 라데팡스파트너스가 한미약품그룹 측의 백기사인지, OCI그룹 측의 백기사인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OCI홀딩스는 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이우현 회장과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 김남규 라데팡스파..

Deal/M&A 2024.03.11

'오너일가 백기사' 구원등판 라데팡스…재벌들은 왜 휘둘리는가?

▼기사원문 바로가기 '오너일가 백기사' 구원등판 라데팡스…재벌들은 왜 휘둘리는가? 최근 증권가를 달군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의 한 복판에는 신생 사모펀드 운용사 '라데팡스파트너스(La Défense Partners)'가 있다. 라데팡스는 2021년 KCGI 출신 김남규 대표가 세운 곳으로 오너일 www.numbers.co.kr 최근 증권가를 달군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의 한 복판에는 신생 사모펀드 운용사 '라데팡스파트너스(La Défense Partners)'가 있다. 라데팡스는 2021년 KCGI 출신 김남규 대표가 세운 곳으로 오너일가의 자문업을 주력 사업으로 한다. 하지만 의도치 않게 기업간 경영권 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등 잡음도 적지 않다. 상속세 문제 해결 나섰지만…경영권 분쟁 불씨 5..

Deal/PE 2024.03.06

[CFO 리포트]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흉?...'상속세'는 죄가 없다

▼기사원문 바로가기 [CFO 리포트]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흉?...'상속세'는 죄가 없다 상속세, 코리아 디스카운트 주장은 무리한화처럼 RSU 도입 등 장기적 준비 중요상속세가 기업 지배구조를 왜곡하고 불필요한 비용을 치르게 하는 원흉으로 지목되어 연일 성토 대상이 되고 있다 www.numbers.co.kr 상속세, 코리아 디스카운트 주장은 무리 발렌베리 가문 지배구조가 하나의 대안 상속세가 기업 지배구조를 왜곡하고 불필요한 비용을 치르게 하는 원흉으로 지목되어 연일 성토 대상이 되고 있다. 5년동안 12조원을 분납하기로 한 삼성 오너일가가 상속세를 마련하기 위해 쏟아낸 대량 매물로 삼성전자 주가가 해외 반도체 경쟁사들 주가 상승과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주장까지 나온다. 2월 5일로 다가온 제일모직과 ..

Perspective 2024.01.29

한미약품, 그리고 레고켐바이오...제약회사의 이색적인 동업들

최근 제약 바이오 회사 두 곳이 비슷한 시기에 유의미한 대규모 자본거래를 했다. 한미사이언스와 OCI, 레고켐바이오와 오리온이다. 전혀 다른 이종업종 회사들간 이루어진 이례적 거래의 성공 가능성에 대한 시장 투자자들 판단은 아직 유보적 입장인 것 같다. 다만 발표 직후 시장 반응은 투자를 받은 제약 바이오 회사는 상대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자금을 투자하는 회사는 다소 부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OCI홀딩스와 한미사이언스는 주식 맞교환을 통해 지분을 상호 소유하고 차액은 정산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OCI홀딩스는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가현문화재단 지분 9.74%를 매입하고, 송 회장과 그의 딸 임주현 실장이 보유한 구주 8.87%는 현물출자를 받았다. 거래대금은 주당 3만 7300원으로 총 5303억원..

Perspective 2024.01.22

[한미약품·OCI 통합] 엄마와 아들은 어쩌다 사이가 틀어졌을까?

한미약품 그룹과 OCI 그룹의 통합, 이에 대한 한미약품 오너가 아들의 반발. 양 그룹의 통합 발표로 인해 한미약품그룹 오너 일가 중에 모자(母子)의 갈등이 세상에 알려지는 모양새다. 모친은 아들과 상의하지 않고 가문이 영위하고 있는 사업체에 다른 그룹을 끌어들였고, 아들은 모친의 행보에 격정 토로를 하며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서다. 한미약품그룹내 '모자' 관계는 왜 이렇게 악화되어 있었던 걸까? OCI그룹과 한미약품그룹의 통합 계획이 발표된 이후 새삼 재계에서는 두 인물의 갈등 관계와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고(故) 임성기 한미약품 명예회장의 장남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장은 미국 보스턴칼리지 생화학과를 졸업하고 버클리음대에서 재즈작곡분야 석사과정을 수학했다. 재계 승계 1순위 후보자가 일반적..

[한미약품·OCI 통합] 머리 2개 달린 지주사...그들은 왜 '1+1'을 선택해야 했나

안정적인 경영권 방어를 위해 서로를 선택했다. 여기에 한미약품은 자금, OCI는 미래 먹거리를 얻었다. 이종 그룹간 통합을 하게 된 근원을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는 가운데 양측의 의견을 종합하면 그럴만한 사정도 있었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다.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은 창업주가 떠난 이후 오너가의 지배력이 불안정하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었다. 2020년 창업주인 고(故) 임성기 한미약품 명예회장이 타계한 이후, 부인인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과 임성기 명예회장의 세 자녀는 상속세로 인한 지배력 약화 우려에 시달렸다.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 그룹 오너가의 상속세 총액은 총 5400억원에 이르렀으나 한마디로 이 세금을 낼 돈이 없었다. 송영숙 회장과 세 자녀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장, 임주현 한미사이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