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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 정기주주총회에 '검사인' 선임을 허가해달라는 2대 주주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가 법원에 낸 소송이 인용됐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오는 15일 열리는 다올투자증권 정기주주총회의 소집절차 및 결의방법의 적법성에 관한 사항을 조사하기 위해 변호사 천정환을 검사인으로 선임한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검사인 선임이 필요한 사실이 소명된다고 봤다.
이에 따라 다올투자증권 최대주주인 이병철 다올금융그룹 회장과 김 대표의 '경영권 전쟁'이 본격적으로 링 위에 올랐다는 평가다.
김 대표는 다올투자증권이 부동산 PF 리스크 관리에 실패해 그 피해를 일반 주주들이 감당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권고적 주주제안 신설 △주주총회 보수심의제 신설 △이사의 수 및 임기 변경 △차등적 현금 배당 △자회사 매각에 대한 보고 및 결의 등을 주총에 부의했다.
강승혁 기자 ksh@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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