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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수요예측 흥행한 SK하이닉스, 7500억원 발행

Numbers_ 2024. 4. 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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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수요예측 흥행한 SK하이닉스, 7500억원 발행

1년 만에 국내 회사채 시장을 찾은 SK하이닉스가 7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SK하이닉스는 당초 38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에 나섰으나 흥행에 성공하면서 7500억원으로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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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국내 회사채 시장을 찾은 SK하이닉스가 7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SK하이닉스는 당초 38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에 나섰으나 흥행에 성공하면서 7500억원으로 증액했다. 회사는 회사채 조달 금액 전액을 채무 상환에 사용해 재무건전성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8일 SK하이닉스는 3년물 3500억원, 5년물 3000억원, 7년물 1000억원 등 총 7500억원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채를 조달한다고 공시했다. 발행수익율은 각각 3년물 3.629%, 5년물 3.723%, 7년물은 3.841%다.

지난해 2월 이후 약 1년 만에 공모채 시장에 나온 SK하이닉스는 수요예측에서 모집금액의 7.5배가 넘는 2조855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3년물에는 1700억원 모집에 1조3600억원, 5년물 1500억원 모집에는 1조750억원, 7년물 600억원 모집에는 4200억원이 각각 몰렸다. 

SK하이닉스는 조달 자금 전부를 채무 상환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이달 12일 5500억원, 다음달 9일에는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 주관사는 SK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이다. 

윤아름 기자 arumi@blo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