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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 한스씨앤티, 새 주인 찾는다

Numbers 2024. 4. 1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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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 한스씨앤티, 새 주인 찾는다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중인 한스씨앤티가 경영정상화를 위한 인수합병(M&A)을 추진한다.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스씨앤티의 매각 주관사 선일회계법인은 이달 30일 오후 3시까지 원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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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스 홈페이지 갈무리)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중인 한스씨앤티가 경영정상화를 위한 인수합병(M&A)을 추진한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스씨앤티의 매각 주관사 선일회계법인은 이달 30일 오후 3시까지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인수의향서(LOI)를 접수받는다. 이후 선일회계법인은 잠재 투자자들로부터 인수제안서(텀싯) 제출을 받을 예정이다. 마감일은 5월 31일까지다. 매각은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2005년 설립된 한스씨앤티는 대구 동구에 위치한 플라스틱물질 및 합성고무 도매 기업이다. 나이스평가정보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매출액은 22억원이다.

모기업의 경영난 등의 문제를 겪으면서 법정관리 절차를 밟은 것으로 파악된다. 관할 법원은 대구지방법원이다. 2023년 8월 기준 유동부채 총액은 147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유동자산은 약 4억원, 비유동자산은 176억원에 달한다.

한스그룹의 또다른 계열사인 한스케미칼, 한스인테크 역시 법정관리 절차를 밟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 기업도 지난 2월 원매자들로부터 인수의향서를 접수받는 등 경영정상화를 위한 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한스그룹은 플라스틱 필름 시트 및 판매 제조업체인 한스인테 등 5개의 법인을 거느리는 경상 지역의 대표 강소기업이었다. 주로 유아용 기저귀와 생리대에 사용되는 백시트, 쌀 포대, 자동차 도막 보호용 필름 등에 필요한 통기성 필름 등을 생산 및 수출해 왔다.


남지연 기자 njy@blo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