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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첨단소재가 지배구조 개편 이후 첫 발행한 회사채가 기관으로부터 흥행 몰이에 성공했다. 예상 보다 발행 규모를 늘리면서 채무 상환도 속도가 붙었다.
HS효성첨단소재는 다음달 만기 도래하는 총 910억원 규모의 차입금을 순차적으로 상환할 예정이다.
이달 27일 장기 회사채를 발행해 기존 차입금을 대체할 예정이다.
당초 해당 사채는 600억원 규모로 모집할 계획이었다.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총 2000억원에 달하는 주문이 들어오면서 계획 보다 늘려 발행하기로 했다. 특히 2년물은 -10bp에서, 3년물은 -25bp에서 모집 금액을 모두 채웠다.
특히 HS효성 계열 편입 이후 공모 사채 발행에 도전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HS효성첨단소재는 올해 3분기 기준 영업이익 1737억원으로 전년 대비 이익이 개선됐다. 주력인 산업자재 부문은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했지만 이익 규모는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또한 의류용 스판덱스, 폴리에스터 원사 등 고기능성 소재를 판매하는 섬유 사업부는 전년 대비 이익이 개선됐다. 양호한 실적과 A급 신용도를 보유한 HS효성첨단소재에 기관의 관심을 모은 것으로 관측된다.
HS효성첨단소재가 회사채를 발행한 것은 기존 채무 상환을 위해서다. 당초 600억원에 맞춰 상환 계획을 세웠으나 모집 규모가 늘어나 내달 중순 이후 만기 도래하는 총 310억원 규모의 차입금까지 상환할 수 있게 됐다.
김수정 기자 crystal7@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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