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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L파트너스의 거흥산업, 법원에 파산 신청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JKL파트너스가 보유한 철강구조물 전문건설업체 거흥산업이 파산 절차를 밟게 됐다.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거흥산업은 최근 법원에 법인파산 신청서를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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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JKL파트너스가 보유한 철강구조물 전문건설업체 거흥산업이 파산 절차를 밟게 됐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거흥산업은 최근 법원에 법인파산 신청서를 접수했다.
법인파산은 경영진이 사업을 계속할 의지가 없거나 회사가 재기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판단할 때 밟는 최후의 절차다. 법원이 파산 신청을 인용하면 파산관재인이 채무자의 재산을 계산해 채권자에게 배당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사업체는 폐업하게 된다.
1993년 설립된 거흥산업은 고층 오피스빌딩, 상업시설, 산업용 플랜트 등 대형 건축물의 기초가 되는 철강구조물 전문건설업체다. 거흥산업은 2023년 연간 1137억원의 매출과 109억 규모의 영업손실을 냈다.
거흥산업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 채무가 현실화되고 채권자들로부터 중도금 보증 이행청구가 들어오면서 자금난을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JKL파트너스가 거흥산업을 인수한 건 2016년이다. 당시 JKL파트너스는 거흥산업 최대주주인 이규석 대표가 보유한 지분 100% 중 70%를 560억원에 인수했다.
남지연 기자 njy@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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