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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데팡스파트너스, 한미약품그룹 주주가치 제고 나선다

Numbers_ 2025. 4. 2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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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데팡스파트너스, 한미약품그룹 주주가치 제고 나선다

한미약품그룹 핵심 주주인 라데팡스파트너스가 선진 경영체제 확립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경영분쟁 종결 후 전문경영인체제를 도입한 만큼 향후 주가 개선에 집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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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본사 / 사진 제공=한미약품


한미약품그룹 핵심 주주인 라데팡스파트너스가 선진 경영체제 확립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경영분쟁 종결 후 전문경영인체제를 도입한 만큼 향후 주가 개선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다.

라데팡스파트너스는 17일 입장문을 통해 "라데팡스파트너스는 한미약품그룹의 선진 경영체제 확립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앞으로 대주주는 지분에 비례해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체제를 공고히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미사이언스는 앞서 지난달 열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경영권 분쟁 종결을 선언하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했다. 한미약품그룹은 한국형 선진 경영 체제를 도입해 전문경영인의 현장경험과 전문성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라데팡스파트너스 관계자는 “한미약품그룹은 전문경영인이 제약산업을 선도하고 대주주는 이사회에서 이를 지원하는 한단계 발전된 기업지배구조를 통해 더욱 큰 성장과 도약을 이룰 것”이라며 “지난해 12월 라데팡스파트너스는 송영숙 회장, 임주현 부회장, 신동국 한미사이언스 주요주주와 4자 연합을 결성해 불안정한 지배구조로 기업가치가 훼손되고 있는 한미약품그룹의 신속하고 합리적인 경영 정상화를 약속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라데팡스파트너스는 최근 글로벌 거시경제 불확실성 확대 및 공매도 재개 등으로 회사의 본질 가치와 무관한 급격한 주가 하락에 따라 주주들의 공통 이익인 회사 가치제고를 위해 자발적인 장내매입에 나섰다. 

라데팡스파트너스 관계자는 “특정 대주주 일방의 주도에 의한 경영 체제가 아닌 전문경영인 체제로의 변화에 따른 회사의 장기적 성장에 대한 강한 믿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책임 있는 주요주주의 역할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라데팡스파트너스는 지배구조의 투명성과 합리성을 높여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적극적인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전문경영인 체제 및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도 엄중히 책임을 묻는 감시자 역할을 수행해 나갈 방침이다. 

라데팡스파트너스 관계자는 “기업가치 증대를 위해 주주, 임직원 및 관련 사회동반자들 모두의 이해관계를 조화롭게 조율하는 투자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샛별 기자 jsb31660@blo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