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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포인트, 누적 투자 포트폴리오 331개..."딥테크·인구문제 집중할 것"

Numbers_ 2024. 1. 25. 19:41
(사진=블루포인트)


블루포인트파트너스(블루포인트)가 지난해 활발한 투자로 누적 투자 포트폴리오 300개를 돌파했다. 블루포인트는 기존에 딥테크 투자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었는데 인구 문제에 초점을 맞춘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25일 블루포인트는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투자 포트폴리오가 331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엔 56개 스타트업에 약 180억원의 신규 투자를 집행했다. 

지난해 신규 투자한 스타트업 56개사를 산업별로 보면 △산업기술 26.7% △데이터·AI(인공지능) 19.6% △디지털라이프 10.7% △바이오·메디컬 8.9% △콘텐츠 7.1% △헬스케어 3.6% △푸드테크 3.5% △클린테크 1.7% △기타 17.8% 등이다.

전체 포트폴리오 기업 가운데 지난해 투자를 유치한 기업은 117개, 평균 투자 유치 금액은 23억4000만원이다. 전년 대비 투자 유치 기업 수는 40.9% 증가하고 평균 금액은 39.5% 줄어든 수치다. 많은 기업들이 런웨이(현재 보유 현금으로 생존 가능한 기간)를 확보하기 위해 활발한 투자 유치 활동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IR(기업설명회) 접수도 2021년 1526건, 2022년 3059건, 2023년 3111건 등 투자가 위축된 시기에 꾸준히 증가했다.

(사진=블루포인트)


블루포인트는 딥테크 투자에 전문성을 갖고 있는 액셀러레이터(AC)다. 딥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한 딥테크 팁스(TIPS) 프로그램에 6개사를 추천했다. 선발된 6곳은 △시마크로 △레이저앤그래핀 △큐빔솔루션 △아크젠바이오사이온스 △잇다반도체 △페블스퀘어 등이다.

블루포인트는 대전에 본사를 두고 있어 대덕 연구단지를 비롯해 다양한 국책연구기관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우수한 기술의 시장 진출도 지원하고 있다. 큐빔솔루션과 솔붐은 각각 원자력연구원, 생명과학연구원과 네트워킹을 통해 발굴한 딥테크 스타트업이다.

블루포인트는 지난해 딥테크 외 인구 문제에도 집중했다. 스타트업의 활약이 필요하고 투자도 뒤따라야 하는 영역이란 판단에서다. 관련 주제로 포럼을 열고 PMF(Product market fit·제품-시장 적합성)를 발전시킨 DMF(Demographic Product Market Fit·인구 구조 기반 제품-시장 적합성) 개념도 새롭게 제시했다. DMF는 스타트업이 변화하는 인구 구조의 맥락 속에서 시장을 공략할 만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찾아야 한다는 방법론이다. 

블루포인트가 초등학교 저학년 돌봄 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컴퍼니빌딩에 나서기도 했다. 2022년 말 어린이 공간 '아워스팟'을 서울 마포에 열었다. 지난해 하반기엔 한국관광공사와 '2023 BETTER里(2023 배터리)' 실증사업을 했다. 주거, 액티비티,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 8개 스타트업과 경상북도 영주의 생활 인구 증대를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용관 블루포인트 대표는 “녹록지 않은 환경에서도 블루포인트는 성장 동력을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멈추지 않았다”며 “올해도 기존에 강점을 가진 딥테크 분야 외 ‘문제의 크기가 곧 시장의 크기’라는 관점에서 인구 문제를 더욱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다.  

황금빛 기자 gold@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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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포인트, 누적 투자 포트폴리오 331개..."딥테크·인구문제 집중할 것"

블루포인트파트너스(블루포인트)가 지난해 활발한 투자로 누적 투자 포트폴리오 300개를 돌파했다. 블루포인트는 기존에 딥테크 투자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었는데 인구 문제에 초점을 맞춘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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