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다시 상장을 추진한다. 지난해 증시 한파로 인해 여건이 어려워지면서 기업공개(IPO) 작업을 중단한 지 1년여 만이다. 케이뱅크는 지난 18일 열린 이사회에서 IPO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사회 의결에 따라 케이뱅크는 본격적인 상장 작업에 돌입했다. 연내 상장 완료를 목표로 이른 시일 내에 지정감사인 신청 및 상장 주관사 선정 절차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케이뱅크는 2021년 9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상장을 추진했지만 금리 인상기 속에 자본시장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며 지난해 2월 상장을 철회한 바 있다. 이후 1년 만에 증시 문을 다시 두드리는 셈이다. 2017년 4월 인터넷은행 중 처음으로 영업을 시작한 케이뱅크는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2020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