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porate Action 2000

[한미약품·OCI 통합] 2개의 지주회사, 통합 프로세스 이후 각각의 지분율은?

OCI그룹과 한미약품그룹이 재계 역사상 찾아보기 힘든 '그룹 간 통합'을 결정하면서 제약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기업 합병의 배경에는 한미약품의 상속세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이다. 하지만 한미약품의 기업 간 통합 의사결정 과정의 문제가 제기되면서 형제자매간 경영권 분쟁 가능성도 점쳐진다. 지난 12일 OCI그룹과 한미약품그룹은 각 사 현물출자와 신주발행 취득 등을 통해 그룹 간 통합에 대한 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은 이날 한미사이언스 보유주식 878만9671주 중 672만6408주를 OCI홀딩스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또 송 회장은 OCI홀딩스에 팔고 남은 주식을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에게 몰아줬다. 임주현 사장은 송영숙 회장과 함께 한미사이언스 주식 677만6..

불스원, 자사주 50만주 취득

주식회사 불스원이 자기주식을 취득 결정을 내렸다고 15일 공시했다. 취득예정금액은 9억원이다. 취득 예정금액은 K-OTC 종가 1832원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불스원은 15일 본사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어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 오는 16일부터 3개월 뒤인 4월 16일까지 K-OTC 마켓을 통해 자사주를 취득할 방침이다. 취득 목적은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다. 김진현 기자 jin@bloter.net ▼기사원문 바로가기 불스원, 자사주 50만주 취득 주식회사 불스원이 자기주식을 취득 결정을 내렸다고 15일 공시했다. 취득예정금액은 9억원이다. 취득 예정금액은 K-OTC 종가 1832원을 기준으로 산정됐다.불스원은 15일 본사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www.numbers.co.kr

[한미약품·OCI 통합] 한미사이언스 '왕자의 난', 가능한 시나리오일까?

OCI그룹과 한미약품그룹이 재계 역사상 찾아보기 힘든 '그룹간 통합'을 결정했다. 창업 이후부터 공동 경영을 하다가 계열분리된 사례는 많지만 각기 다른 그룹이 1개의 그룹으로 '계열통합'된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어, 이번 통합 결정 배경과 향후 두 그룹의 경영 행보에 재계 시선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두 그룹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한미약품그룹에서 통합 결정에 소외된 또 다른 대주주 오너 일가를 중심으로 한 경영권 내홍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한미약품그룹은 물론 OCI그룹도 긴장을 감추지 않고 있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장과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은 모친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OCI그룹과의 통합을 전격 결정한 지난 12일 저녁 지인들과 통화에서 "언론을 통해 (두 그룹의) 통합 사..

그룹 지분율 늘리는 증권가 사주 장남들…한국투자·대신·미래에셋 세대교체 준비 착착

증권가 사주 장남들이 주요 주주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물론 꾸준히 지분을 늘리고 있어 세대교체를 위해 차근히 준비하고 있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아직 최대주주로 등극하기에는 지분율 변동이 미미하고 경영수업을 받는 데 있어 시일이 걸리는 만큼 우선 시차를 두고 지분을 꾸준히 사모으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의 장남인 김동윤 한국투자증권 대리는 이달 10~12일 동안 한국금융지주 주식 4만 2000주를 장내매수했다. 지난해 7월 이후 두 번째 지분 매입에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김 대리가 보유한 주식 수는 9만4839주로 늘어나면서 보통주 기준 지분율도 0.17%가 됐다. 투자 기간 한국금융지주 주식의 종가 평균이 약 5만4000원이라는 점을 고려..

KCC, 회사채 5800억 증액 발행

KCC가 58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발행 목적은 기존 채무 상환 용도다. 오는 2월과 4월 각각 4000억원, 6000억원 규모의 장기 기업어음(CP),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 부족한 자금은 회사 자체 자금으로 조달할 예정이다. 발행금리는 4.1%~4.59%대로 결정됐다. KCC는 앞서 8일 3000억원 규모로 회사채 모집을 계획했다.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4배가 넘는 1조3050억원의 주문이 들어오며 5800억원 규모로 증액 발행했다. 김진현 기자 jin@bloter.net ▼기사원문 바로가기 KCC, 회사채 5800억 증액 발행 KCC가 58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발행 목적은 기존 채무 상환 용도다.오는 2월과 4월 각각 4000억원, 6..

안지오랩, CPS 보통주 전환…영리한 우선주 활용법

혈관신생억제 기전 치료제 개발 기업 ‘안지오랩’이 보유 중이던 우선주 상당수를 보통주로 전환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안지오랩은 지난 12일 우선주 8만8892주를 보통주로 전환했다. 전환된 보통주는 오는 2월 20일 상장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1월과 12월에도 우선주를 잇따라 보통주로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전환된 주식수는 총 13만3332주다. 3개월에 걸쳐 세 차례 보통주 전환을 단행하면서 안지오랩이 보유 중인 우선주는 기존 130만1164주에서 107만8940주로 감소하게 됐다. 대신 보통주는 276만7454주에서 298만9679주로 늘었다. 상장사에 적용되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IFRS)상 부채로 인식되는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면 부채가 줄고 자본이 늘어난다. 기업가..

'울산 1위' 시공사 부강종합건설, 법정관리행

울산광역시 내 1위 시공사 부강종합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건설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지역 건설사들의 회생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부강종합건설 심정섭 대표는 지난해 12월 29일 법무법인 무한을 소송대리인으로 선정하고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부산회생법원은 5일 부강종합건설 채권자에게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회생절차 개시 전까지 채권자와 담보권자들은 강제집행, 가압류, 가처분 및 담보권실행을 위한 경매절차를 할 수 없게 된다. 부산회생법원 제1파산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공고하고 심문기일을 오는 29일로 잡았다. 부강종합건설은 2001년 토목건축공사업체로 설립됐다. 부강엔지니어링이 이 회사 지분 67.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토목건축, 조경, 산업환경설비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쳐왔다. 건축 ..

한미약품그룹의 심장, OCI그룹에 넘어간다

국내 제약사 그룹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한미약품그룹(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이 재계서열 38위인 OCI 그룹(지주회사 OCI홀딩스)과의 통합을 추진한다. 형식은 통합의 모양을 띄지만 한미약품그룹의 최대주주 자리가 OCI그룹으로 넘어가는 구조로 읽힐 수 있다. 상속세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한미약품 그룹 오너가 송영숙 회장의 딸인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에게 경영 승계를 보장하는 조건으로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분석된다. OCI그룹과 한미약품그룹은 각 사 현물출자와 신주발행 취득 등을 통해 그룹간 통합에 대한 합의 계약을 각 사 이사회 결의를 거쳐 1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향후 OCI홀딩스는 한미약품그룹과의 통합에 따른 새로운 출발과 도전, 혁신의 염원을 담아 브랜드(사명 및 CI) 통합 작업도 진행할 ..

[PF 팬데믹] 2금융권 입모아 "태영건설 리스크 없다"…불안은 여전

태영건설의 기업구조개선(워크아웃) 개시가 결정됐지만 2금융권을 바라보는 우려의 시선은 지워지지 않고 있다. 당사자들이 위험노출액(익스포저) 규모가 작고 보증 채무가 대부분이라 리스크가 크지 않다고는 하지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잡히지 않는 탓이다. 저축은행의 경우 고위험 PF 사업장 비중이 커 우려를 키우기도 한다. 12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전날 자정까지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 관련 결의서를 접수한 결과 채권단의 96.1%가 동의했다. 지난해 12월 28일 워크아웃을 신청한 지 2주 만이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가 결정되자 금융권으로 퍼질 연쇄 효과를 차단했다는 안심과 낙관하긴 이르다는 분위기가 공존하고 있다. 특히 은행권에 비해 자금 회수 순위에서 밀리는 2금융권을 바라보는 ..

케이브이아이, 아시아나티앤아이에 20억 규모 자금차입

은행 및 금융업을 영위하는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 케이브이아이가 특수관계인으로부터 20억원 규모의 자금을 차입하기로 의결하고 12일 공시했다. 자금용도는 운영자금으로, 직전사업연도말 자기자본 11억5200만원의 173.6%다. 차입처는 아시아나티앤아이다. 이자율은 연 6.0%, 상환방법은 만기 일시상환이다. 상환일은 2025년 1월10일이다. 이번 차입금의 세부내역은 기존 아시아나티앤아이로부터 차입한 14억원의 기간 연장 및 신규로 추가 대여한 6억원이다. 박준한 기자 bigstar102@bloter.net ▼기사원문 바로가기 케이브이아이, 아시아나티앤아이에 20억 규모 자금차입 은행 및 금융업을 영위하는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 케이브이아이가 특수관계인으로부터 20억원 규모의 자금을 차입하기로 의결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