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l/M&A 579

산업은행 "HMM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림그룹 선정" [HMM M&A]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하림그룹·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18일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림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HMM 매각 대상 주식 수는 채권단이 보유한 3억9879만주다. 인수가는 6조4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앞서 산업은행과 해진공이 HMM 매각을 위해 지난달 실시한 본입찰에서 동원그룹과 하림그룹이 최종 입찰에 참여했다. 매각 측은 이달 초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하림 측에서 인수 조건을 두고 여러 요구사항을 내놓으면서 우선협상대상자 발표가 지체돼 왔다. 하림그룹·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은 매각 측에 영구채의 주식 전환을 3년간 유예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이를 철회했다. 하림그룹은 HMM 인수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재계..

Deal/M&A 2023.12.18

삼양홀딩스, 美 계면활성제 제조 기업 인수

삼양홀딩스가 종속회사인 삼양스페셜티솔루션즈를 통해 미국 계명활성제 제조사 버든트스페셜티솔루션즈(Verdant Specialty Solutions)를 인수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삼양스페셜티솔루션즈는 버든트스페셜티솔루션즈의 지배회사인 오디세이글로벌패런트(Odyssey Global Parent) 지분을 100% 인수했다. 인수금액은 2억8783만 달러(약 3351억원)이다. 삼양홀딩스는 이번 인수 목적으로 "계면활성제 사업부문 영역 확장 및 글로벌 역량 확보"라고 밝혔다. 윤상은 기자 eun@bloter.net ▼기사원문 바로보기 삼양홀딩스, 美 계면활성제 제조 기업 인수 삼양홀딩스가 종속회사인 삼양스페셜티솔루션즈를 통해 미국 계명활성제 제조사 버든트스페셜티솔루션즈(Verdant Specialty Solut..

Deal/M&A 2023.12.18

[한국타이어 적대적 M&A] MBK, 공개매수가 2만4천원으로 인상..."마지막 기회"

한국타이어그룹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를 둘러싼 경영권 확보 분쟁이 격화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추진해온 MBK파트너스 측은 한국앤컴퍼니에 대한 공개매수 가격을 기존 2만원에서 2만4000원으로 인상했다. '反 MBK' 측인 조양래 한국컴퍼니 명예회장이 지분 매입으로 차남 조현범 회장에 대한 지원에 나서면서 공격 수위를 높였다. 15일 한국앤컴퍼니의 공개매수를 추진하고 있는 MBK파트너스 스페셜 시튜에이션스(이하, MBKP SS)는 장마감 후 공개매수가 정정 신고서를 제출했다. 인상된 매수가는 이날 한국앤컴퍼니 종가 대비 51% 높은 수준이다. 앞서 MBKP SS는 조양래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 차녀인 조희원씨와 함께 지난 5일부터 공개매수를 진행했다. 최소 ..

Deal/M&A 2023.12.16

[단독]포스코인터, 채권 회수 난항 '파푸아뉴기니 LAE 발전소' 매각 추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파푸아뉴기니 발전소 매각을 추진한다. 파푸아뉴기니 전력공사로부터 채권 회수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발전소 운영에 들어가는 인건비 등 부담으로 매각 카드를 꺼낸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파푸아뉴기니 라에(LAE) 발전소를 매각키로 하고 다수의 중견 기업 등과 협상 중에 있다. 매각 주관사는 삼일회계법인이다. 매각가는 300억원 규모다. 2017년 준공된 파푸아뉴기니 LAE 발전소는 34MW급 중유 발전소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파푸아뉴기니에서 활동하는 민자발전사업자(IPP) 가운데 한 곳으로 LAE 발전소를 통해 파푸아뉴기니 전력공사(PNG Power, 이하 PPL)에 전력을 공급해 왔다...

Deal/M&A 2023.12.15

[단독] ‘상장폐지 3년’ 아이엠텍, 핵심 자회사 매각추진

반도체 기업으로 지난 2021년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폐지된 아이엠텍이 자회사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아이엠텍이 오랫동안 기업사냥꾼의 타깃이 돼왔던 만큼 핵심 사업부 분할·매각으로 경영권 분쟁 리스크를 차단하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상장폐지된 아이엠텍이 세라믹의 공간변형기(STF, Space Transformer) 사업을 운영하는 자회사 아이엠텍플러스 매각을 추진한다. 매각대상 지분은 51%, 매각가는 약 160억원 규모다. 구주 140억원에 전환사채 20억원을 포함하고 있다. 재무실사는 현대회계법인이, 법률실사는 태평양이 진행했다. 아이엠텍은 지난해 10월 세라믹의 STF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아이엠텍플러스를 설립했다. 아이엠텍이 보유한 지분율은 1..

Deal/M&A 2023.12.14

"HMM 매각 불공정 소지" 동원 주장 따져보니 [HMM M&A]

국내 최대 해운선사 HMM을 둘러싼 인수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HMM 인수 후보 중 곳인 동원그룹이 입찰 절차를 두고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면서 HMM 인수전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11일 IB업계에 따르면 동원그룹은 지난 8일 KDB산업은행(이하 산은)과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에게 입찰 절차가 문제가 있다고 항의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동원그룹은 경쟁 인수 후보자인 하림그룹과 JKL컨소시움이 매각 측에 요청한 내용을 문제 삼으면서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업계에 따르면 하림그룹 컨소시움은 HMM 영구채의 주식 전환을 3년간 유예해달라고 매각 측에 요청했다. 매각 측은 내부적으로 수용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다. 동원산업은 이같은 절차가 입찰 기준 위반이라고 ..

Deal/M&A 2023.12.12

[국일제지 M&A] 운명의 12일…주주 반대 뒤집을 ‘강제인가 가능성’

다윗이 골리앗을 이길까. 법정관리 중인 국일제지의 소액주주 4만5000여명이 뭉치고 있다. 발행주식수의 8배에 달하는 신주를 액면가(100원)에 매입하겠다는 SM그룹의 인수합병(M&A)에 반대하기 위해서다. 해당 M&A를 골자로 하는 회생계획안은 최근 열린 관계인집회에서 부결됐지만, 법원이 ‘강제 인가’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회생계획안 강제인가 될까?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오는 12일 국일제지의 회생계획안 심의를 위한 관계인 집회를 속행할 예정이다. 회생계획안에는 SM그룹의 계열사 삼라마이다스가 국일제지의 신주 10억500만주를 인수해 경영권을 획득하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유상증자 대금으로 채무를 변제한다는 계획이다. 법원이 국일제지 관계인들의 의견을 듣는 건 이번이 ..

Deal/M&A 2023.12.12

[송원산업 M&A] 선수 빠진 본입찰, 흥행할까?

송원산업 매각 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다. 오는 11일 본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송원산업이 매물로 나온다는 소식이 알려진 지 6개월만이다. 글로벌 산화방지제 시장에서 안정적인 지위를 유지해 매력도가 높다는 평가와, 가격을 책정하기 쉽지 않은데다 성장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상반된 견해가 나온다. 저평가 우량주, 경쟁사 대비 '안정' 송원산업이 매력도가 높은 이유 중 하나는 저평가된 주가다. 8일 장 마감 기준 송원산업의 주가는 1만9920원이다. 시가총액은 4781억원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357위를 기록 중이다. 송원산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3.41배로 경쟁사 대비 낮은 편이다. 지난해 말 순이익 기준으로 약 3.4년 후에 투자금을 되찾을 수 있다는 의미다. 같은 기간 경쟁사의 PER는 △바스프(B..

Deal/M&A 2023.12.11

[단독] 나인홀딩스컨소시엄, SK스퀘어와 협조해 11번가 ‘공동 매각’한다

나인홀딩스컨소시엄(FI)이 SK스퀘어와 논의를 거쳐 11번가 ‘공동 매각’을 추진한다. 당초 SK스퀘어의 의지와 상관없이 FI 주도로 11번가가 강제 매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FI와 SK스퀘어 측이 합의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 8일 투자은행(IB) 및 유통업계에 따르면 11번가 재무적투자자(FI) 나인홀딩스컨소시엄은 최대주주 SK스퀘어와 논의를 거쳐 11번가 매각을 진행할 방침이다. IB 업계 관계자는 “현재 논의중인 가운데 ’강제 매각’ 보다는 함께 협조하는 공동 매각 형태를 띌 것”이라면서 “전날(7일) SK스퀘어 인사 이동이 발표된 만큼 SK스퀘어의 인사가 완전히 세팅이 된 뒤 매각을 논의하기 위해 FI들이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FI 주도로 강제 매각 진행시 실사 등 11번가의..

Deal/M&A 2023.12.11

[한국타이어 적대적 M&A] hy 등장에 주가 급등…'MBK 책임론'도 고개

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타이어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다. hy가 한국앤컴퍼니 지분 추가 확보에 나서면서다. MBK파트너스 측으로서는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주가가 공개매수 금액을 상회하고 있어 자칫 ‘경영권 확보’라는 목적 달성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앤컴퍼니의 주가가 급등한 것을 두고 선행매매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경영권 다툼의 서막을 연 MBK파트너스 ‘책임론’도 생겨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한국앤컴퍼니 경영권을 둘러싼 향후 전개가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쏠린다. 날아오른 한국앤컴퍼니 주가…MBK 셈법 '복잡'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y는 지난 5일 한국앤컴퍼니 주식 일부를 추가 매입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

Deal/M&A 2023.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