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산업용지 제조업체 국일제지가 SM그룹의 삼라마이다스에 피인수된다. 삼라마이다스는 총 10억500만주 규모의 국일제지 신주를 대거 취득해 지분 90%를 확보할 계획이다. 하지만 주가 대비 90%가량 낮은 가격에 신주를 인수하기로 결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배력을 손쉽게 확보하기 위해 소액주주들을 희생양 삼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삼라마이다스, 국일제지 신주 '액면가'에 인수한다 서울회생법원은 국일제지의 채권 회수 방안이 담긴 회생계획안을 오는 12월 5일 개최되는 관계인집회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회생계획안이 법원의 최종 인가를 받기 위해선 채권자의 3분의 2(67%), 회생담보권자의 4분의 3(75%)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삼라마이다스를 대상으로 신주 1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