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원문 바로가기
보령LNG터미널, 2-4단계 증설공사 '2400억 리파이낸싱'
보령LNG터미널이 증설 공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채무 상환을 위해 2446억원을 조달했다. 오는 10월을 목표로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는 시간당 360톤 규모의 기화송출설비를 시공하고 있다.10일 금융
www.numbers.co.kr

보령LNG터미널이 증설 공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채무 상환을 위해 2446억원을 조달했다. 오는 10월을 목표로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는 시간당 360톤 규모의 기화송출설비를 시공하고 있다.
1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보령LNG터미널은 우리은행을 통해 3.8~4%의 금리로 2446억원을 조달했다. 만기는 오는 2026년 4월까지다.
보령LNG터미널은 지난 2013년 GS에너지와 SK E&S가 합작해 설립한 법인이다. 자본금은 1601억원으로 양사가 각각 지분 절반씩을 보유하고 있다.
보령LNG터미널은 2014년 충남 보령 영보산업단지에 LNG탱크와 선박접안시설 등을 건설하기 위해 1조1400억원을 조달했다. 총공사비는 1조2870억원이었다.
이후 세 차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만기가 돌아오면서 리파이낸싱을 추진했다. 이번 자금 조달은 네 번째 PF로 기존 대출금 중 만기 도래분을 차환하는 것이 목적이다. 보령LNG터미널의 지난해 말 PF 차입 잔액은 9957억원이다.
현재 시공사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기화송출시설 공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에 2-4단계 증설 공사로 예상되는 투입 공사비는 537억원이다. 그간 PF 자금 조달로 공사비를 마련해온 것처럼 신규 공사비를 포함해 리파이낸싱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는 앞서 1단계 항만시설 공사와 2-1~3단계 공사를 함께 실시해왔다. 보령LNG터미널 공사는 고정가총괄도급 형태로 공사기한 내 준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령LNG터미널 관계자는 "현재 2-4단계 공사 중이며 준공 기한에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현 기자 jin@bloter.net
'Corporate Action > 채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DGB금융, 1000억 규모 자본확충 나섰다…올해 첫 신종자본증권 공모 (0) | 2024.05.13 |
---|---|
또 적자 낸 LGD, 신용등급 하향 리스크 대두 (0) | 2024.05.13 |
카카오게임즈, CB 조기상환 부담에 "현금 2500억원 유지" (0) | 2024.05.08 |
롯데카드,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서 3280억원 모집…목표액 3배 (0) | 2024.05.07 |
디에이테크놀로지, 30억원 규모 채권압류·추심명령 (0) | 2024.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