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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응찰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을 뒤엎고 MG손해보험 매입에 관심을 보인 원매자가 등장했다. 복수의 원매자가 참여한 만큼 매각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8일 예금보험공사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MG손보 재공고 입찰에 3개사가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따라서 향간에 떠돌던 무응찰 후 수의계약 전환 가능성은 낮아졌다.
예보는 구체적 회사명은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 알려진 바로는 지난 예비 입찰에 참여했던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데일리파트너스와 미국의 금융 전문 PEF JC플라워가 다시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공고는 새로운 공고가 아니라 재공고인 만큼 기존 3차 매각 때의 기업가치 평가는 바뀌지 않는다. 또 지난 3차 때와 마찬가지로 예보는 예금자보험법 제37조에 의거해 MG손보의 재무건전성 개선에 4000억~5000억원 규모의 지원책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예보 관계자는 "재입찰에 참여한 응찰사에 대한 계약 이행능력 평가 및 예정가격 충족 여부에 대한 검토 등을 거쳐 낙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준한 기자 bigstar102@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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