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원문 바로가기
네이버 D2SF, 게임 제작 AI 스타트업 '앵커노드' 투자
네이버 D2SF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으로 게임 제작 솔루션을 개발 중인 스타트업 앵커노드에 신규 투자했다.16일 네이버 D2SF에 따르면 앵커노드는 20년 이상 게임 업계를 경험한 베테랑 멤버
www.numbers.co.kr
네이버 D2SF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으로 게임 제작 솔루션을 개발 중인 스타트업 앵커노드에 신규 투자했다.
16일 네이버 D2SF에 따르면 앵커노드는 20년 이상 게임 업계를 경험한 베테랑 멤버들이 모여 창업했다. 창업진은 프로듀싱, 개발, 아트워크 등 게임 제작 전반에 걸쳐 여러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앵커노드의 게임 제작 AI 솔루션 '게임에이아이파이(GameAIfy)'는 캐릭터 콘셉트만 있으면 이미지, 모션, 배경 등 게임의 아트워크를 AI가 자동 생성함으로써 게임 제작 과정을 효율화한다. 게임 아트워크 생성에 최적화한 AI 모델을 토대로 아트워크 편집·공유, 히스토리 관리 등 게임 제작 및 협업에 필요한 기능을 더한 제품이다.
앵커노드는 이미 지식재산권(IP) 홀더와 협력해 4종의 자체 게임을 제작·출시해 125만 다운로드 성과를 거두며 제품 가치 및 경쟁력을 검증했다. 제작 효율성의 경우 기존 대비 게임 제작 기간을 3년에서 1년 이하로 단축하고 제작 비용은 약 95%를 절감했다. 동일한 설계 구조에서 아트워크만 변경하는 방식으로 단 2주 만에 새로운 게임 타이틀을 출시했다.
이러한 성과에 기반해 앵커노드의 게임에이아이파이는 지난달부터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 중이며 국내외 유명 게임 개발사와 퍼블리셔들과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오는 17일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게임개발자콘퍼런스(GDC)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센터장은 "게임 제작 과정에서 아트워크는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작업이지만 AI가 게임 제작 워크플로우에 녹아들진 못했다"며 "앵커노드는 게임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춘 팀으로 AI를 최적화해 게임 제작 현장을 빠르게 파고들어 성과를 만들어낸 희소성 높은 팀"이라고 말했다. 이어 "게임뿐 아니라 버추얼 콘텐츠 제작 도구로의 확장성도 기대한다"고 투자 취지를 밝혔다.
강기목 기자 key@bloter.net
'VC > 스타트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비지오' 운영사 두어스, 시리즈A 100억 투자 유치 (0) | 2025.03.11 |
---|---|
[AI LLM 체인 점검] ‘엔비디아 파트너’ 씨이랩, 생산라인 구현부터 영상 요약까지 (0) | 2025.03.06 |
스톤브릿지벤처스·슈미트, '포탈301'에 15억 프리A 투자 (0) | 2025.03.05 |
'AI 웹툰 숏 애니' 블랙박스, 시드 투자 유치…R&D 자금도 확보 (0) | 2025.03.04 |
메이저나인, 220억 투자 유치…’IPO 청사진’도 기대 (0) | 2025.0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