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임벤처투자 '에스크아이'에 투자..."홍채 분석으로 체질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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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임벤처투자 '에스크아이'에 투자..."홍채 분석으로 체질 진단"

 

(사진=에스크아이)

하임벤처투자가 '에스크아이'에 투자했다. 에스크아이는 인공지능(AI)으로 홍채를 분석해 개인 체질을 진단해주는 솔루션 기업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하임벤처투자는 에스크아이에 개인투자조합으로 시드 투자를 마무리했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에스크아이는 AI 기반 홍채 이미지 분석을 통해 개인별 체질 진단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50만 건의 홍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독자적인 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유전체질과 뇌호르몬타입, 환경적 요인의 건강 취약도, 자율신경계 분석과 현재 건강평가 등 3가지를 종합하는 독보적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분석 솔루션은 전국 한의원 도입이 진행 중이다. 홍채 분석을 통한 한약 처방과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처방을 포함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비즈니스모델 확장 가능성이 높다.

창업자인 박성일 연구소장은 오랜 기간 홍채의학을 연구해온 인물이다. 에스크아이는 박성일 연구소장을 필두로 20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한의학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에스크아이와 하임벤처투자는 AI 홍채 분석 솔루션에 대한 신뢰도 향상과 기술고도화, 확장된 건강검진 시스템 구축, 솔루션 확장을 위한 사업전략 수립 등에 있어 협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진단의학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하임벤처투자는 지난해 1월 설립된 액셀러레이터다. 박대성 대표는 사모펀드, 인수합병, 벤처투자 등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금융전문가다. 설립 이후 30개 기업 투자와 스케일업을 주도하고 있다. 

박성일 에스크아이 창업자는 "홍채분석은 과거에 없었던 진단과 치료방법을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 기술이다"면서 "유전체질 기반 홍채 분석 프로그램 솔루션이 통합 맞춤 의료시대 건강 스크리닝 검사법으로 자리잡게 되면 의료진단과 치료 부문에 또 다른 혁신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대성 하임벤처투자 대표는 "맞춤의학시대에 에스크아이가 진단 및 건강의학 시장에 큰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황금빛 기자 gold@blo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