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l 674

미래에셋증권, 인도 9위 증권사 '샤레칸 리미티드' 지분 100% 인수 결정

미래에셋증권은 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과 공동으로 인도 현지 증권사 '샤레칸 리미티드(Sharekhan Limited)'의 지분 100%를 취득하는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12일 공시했다. 이번 미래에셋증권의 샤레칸 리미티드 인수금액은 총 4872억 5600만원이다. 먼저 미래에셋증권은 샤레칸 리미티드 지분 27.24%를 보유한 '휴먼 밸류 디벨로퍼스( Human Value Developers Private Limited)'의 지분 99.99%를 현금으로 취득한다. 총 취득주식수는 2억 2456만 9999주, 취득금액은 1989억 6071만 928원이다. 이는 미래에셋증권의 자기자본(10조 3603억 7553만원)의 1.9%에 해당한다. 나머지 샤레칸 리미티드의 지분 72.76%은 미래에셋증권 인..

Deal 2023.12.12

[국일제지 M&A] 운명의 12일…주주 반대 뒤집을 ‘강제인가 가능성’

다윗이 골리앗을 이길까. 법정관리 중인 국일제지의 소액주주 4만5000여명이 뭉치고 있다. 발행주식수의 8배에 달하는 신주를 액면가(100원)에 매입하겠다는 SM그룹의 인수합병(M&A)에 반대하기 위해서다. 해당 M&A를 골자로 하는 회생계획안은 최근 열린 관계인집회에서 부결됐지만, 법원이 ‘강제 인가’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회생계획안 강제인가 될까?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오는 12일 국일제지의 회생계획안 심의를 위한 관계인 집회를 속행할 예정이다. 회생계획안에는 SM그룹의 계열사 삼라마이다스가 국일제지의 신주 10억500만주를 인수해 경영권을 획득하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유상증자 대금으로 채무를 변제한다는 계획이다. 법원이 국일제지 관계인들의 의견을 듣는 건 이번이 ..

Deal/M&A 2023.12.12

[송원산업 M&A] 선수 빠진 본입찰, 흥행할까?

송원산업 매각 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다. 오는 11일 본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송원산업이 매물로 나온다는 소식이 알려진 지 6개월만이다. 글로벌 산화방지제 시장에서 안정적인 지위를 유지해 매력도가 높다는 평가와, 가격을 책정하기 쉽지 않은데다 성장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상반된 견해가 나온다. 저평가 우량주, 경쟁사 대비 '안정' 송원산업이 매력도가 높은 이유 중 하나는 저평가된 주가다. 8일 장 마감 기준 송원산업의 주가는 1만9920원이다. 시가총액은 4781억원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357위를 기록 중이다. 송원산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3.41배로 경쟁사 대비 낮은 편이다. 지난해 말 순이익 기준으로 약 3.4년 후에 투자금을 되찾을 수 있다는 의미다. 같은 기간 경쟁사의 PER는 △바스프(B..

Deal/M&A 2023.12.11

[단독] 나인홀딩스컨소시엄, SK스퀘어와 협조해 11번가 ‘공동 매각’한다

나인홀딩스컨소시엄(FI)이 SK스퀘어와 논의를 거쳐 11번가 ‘공동 매각’을 추진한다. 당초 SK스퀘어의 의지와 상관없이 FI 주도로 11번가가 강제 매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FI와 SK스퀘어 측이 합의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 8일 투자은행(IB) 및 유통업계에 따르면 11번가 재무적투자자(FI) 나인홀딩스컨소시엄은 최대주주 SK스퀘어와 논의를 거쳐 11번가 매각을 진행할 방침이다. IB 업계 관계자는 “현재 논의중인 가운데 ’강제 매각’ 보다는 함께 협조하는 공동 매각 형태를 띌 것”이라면서 “전날(7일) SK스퀘어 인사 이동이 발표된 만큼 SK스퀘어의 인사가 완전히 세팅이 된 뒤 매각을 논의하기 위해 FI들이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FI 주도로 강제 매각 진행시 실사 등 11번가의..

Deal/M&A 2023.12.11

[한국타이어 적대적 M&A] hy 등장에 주가 급등…'MBK 책임론'도 고개

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타이어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다. hy가 한국앤컴퍼니 지분 추가 확보에 나서면서다. MBK파트너스 측으로서는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주가가 공개매수 금액을 상회하고 있어 자칫 ‘경영권 확보’라는 목적 달성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앤컴퍼니의 주가가 급등한 것을 두고 선행매매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경영권 다툼의 서막을 연 MBK파트너스 ‘책임론’도 생겨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한국앤컴퍼니 경영권을 둘러싼 향후 전개가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쏠린다. 날아오른 한국앤컴퍼니 주가…MBK 셈법 '복잡'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y는 지난 5일 한국앤컴퍼니 주식 일부를 추가 매입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

Deal/M&A 2023.12.11

[단독] 코스닥 상장사 ‘인터로조’ 매물로…오너가 지분 35.2%

상장사 인터로조의 오너가 지분이 매물로 나왔다. 7일 IB 업계에 따르면 국산 콘택트렌즈 전문기업 인터로조는 최대주주인 노시철 대표이사의 지분(25.08%)을 포함해 오너가 지분 35.18%에 대한 매각을 추진 중이다. 매각가는 수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은 주관사 선정없이 매도자와 매수자 간의 개별 협상을 통해 진행되는 프라이빗딜 형태로 진행 중이다. 인터로조는 2000년에 설립된 콘택트렌즈 제조·판매 기업이다. 지난 2010년 코스닥 시장에 진입했다. 12월 7일 오후 3시 기준 시가총액은 3925억원이다. 주요 브랜드로는 클라렌·헤일로·프리덤·아스트라·에어수 등이 있다. 국내에서는 자체 브랜드 클라렌 시리즈 판매를 주력으로, 해외는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DM(제조업자 개발생..

Deal/M&A 2023.12.11

[HMM M&A] 하림? 동원? 유찰?…3.4조원 물린 금융권 '노심초사'

HMM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최종 유찰 가능성에 대한 불씨가 가시지 않으면서 KDB산업은행을 포함한 금융권에서도 대출금 회수에 노심초사하고 있다. 이번 매각이 유찰된다면 HMM의 몸값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기업 구조조정 차원에서 HMM이 2016년부터 KDB산업은행 산하 체제로 돌입한 만큼 해운업 정상화를 위한 명목으로 대출금 회수도 늦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HMM의 담보제공자산을 포함한 장·단기 차입금 잔액은 올 3분기 말 현재 장부가액 기준 총 3조428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KDB산업은행이 들고 있는 담보물이 1조929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한국해양진흥공사 1조3039억원, 한국토니지89호선박투자회사가 9..

Deal/M&A 2023.12.08

[한국타이어 적대적 M&A] 공개매수 나선 MBK, 24% 소액주주 마음 잡을까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타이어그룹) 일가의 경영권 분쟁에 뛰어들었다. 조양래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식 고문과 공개매수를 통해 27%가량의 지분을 확보, 회사의 경영권을 가져오겠다는 계획이다. 결국 지분 23%를 가진 소액주주에 관심이 집중된다. MBK파트너스가 조 회장을 누르고 지배력 우위에 서기 위해선 소액주주들의 공개매수 참여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MBK파트너스와 조 고문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벤튜라는 오는 24일까지 한국앤컴퍼니 주식을 공개매수한다. 최대 2593만4385주(27.32%)를 주당 2만원에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조 고문은 조 명예회장의 차녀 조희원씨의 지분을 포함해 총 29.54%의 지분을..

Deal/M&A 2023.12.08

메드트로닉, 이오플로우 인수 포기…경쟁사 소송 악재 극복 못했다

글로벌 의료기기회사 메드트로닉이 이오플로우 인수를 포기하면서 약 9710억원에 달하는 빅딜(Big deal)이 무산됐다. 최근 불거진 경쟁사 인슐렛과의 해외 지적재산권 침해 및 부정경쟁 소송이 결정적인 계기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이오플로우는 7일 메드트로닉과의 인수계약 종료에 따른 유상증자 철회 및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해제‧취소를 공시했다. 이오플로우는 지난 2021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인 '이오패치'를 세상에 내놓으며 주목받은 기업이다. 지난 5월에는 메드트로닉인 이오플로우의 웨어러블 인슐린펌프 기술인 '이오패치'를 자사 제품인 미니메드에 적용하기 위해 인수에 들어간다고 공식 발표됐다. 인수자금만 최소 9000억원으로 알려져 의료기기 업계에서도 기..

Deal/M&A 2023.12.07

SK의 11번가 떠안은 큰 손들, 묘수있을까?

11번가의 성장에 베팅한 재무적 투자자(FI)들이 길을 잃게 됐다. 아마존을 만들겠다며 대규모 자금을 유치한 SK스퀘어가 기업가치가 떨어진 11번가를 이른바 ‘손절’하면서, FI들이 고스란히 이를 떠안게 됐다. FI들은 이커머스 업황 악화로 당분간 11번가 출구 전략을 세우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SK스퀘어는 11번가의 최대주주다. 보유 지분율은 80.26%다. 나머지 중 18.18%는 국민연금, MG새마을금고, 그리고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H&Q코리아가 가지고 있다. FI들이 11번가의 지분을 취득한건 지난 2018년 6월이다. 11번가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기업가치를 2조5000억원으로 책정, 5000억원의 자금을 베팅했다. 국민연금 3500억원, 새마을금고 500억원이다. H&Q코리아..

Deal/M&A 2023.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