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l 679

SK매직, 가전사업부 일부 매각…신용도 영향은

국내 신용평가사는 SK매직의 가전사업부 일부 매각이 SK네트웍스와 SK매직 신용도에 제한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SK매직은 경동나비엔과 가스 및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사업의 영업권 양도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예상 양도가액은 4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와 관련 크레딧 업계는 가전사업부 일부 품목 사업 매각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보고 있다. 렌탈 중심으로의 사업 역량을 통한 효율성은 제고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규모가 크지 않아 재무적 영향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SK매직이 매각을 추진하는 가스레인지, 전기레인즈, 전기오븐 관련 영업 분의 지난해 상반기 별도 기준 합산 매출액은 657억원이다. 이는 SK매직..

Deal/M&A 2024.01.05

한글과컴퓨터, 전자문서 기업 ‘클립소프트’ 인수…점유율 1위 등극

한글과컴퓨터가 전자문서 전문 기업 클립소프트를 인수하며 시장 점유율 1위에 등극했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워크와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전자문서를 바탕으로 디지털 데이터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기업용(B2B) 시장의 확실한 매출원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나아가 한컴과 클립소프트는 서로의 강점을 살려 공동 개발 및 신규 사업 등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한컴 측은 “한컴의 문서 생성 및 데이터화 기술과 클립소프트의 데이터 시각화 및 전자서식 기술의 결합을 통해 양사 간 기술·사업적 상승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전망한다”며 “전자문서 시장을 넘어 디지털 데이터 선도 기업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컴은 클립소프트의 미들웨어 제품군 확보를 통해 데이터 관리 기술..

Deal/M&A 2024.01.05

'폴라리스쉬핑' M&A 클로징 지연…우리PE '자금조달' 성공할까

중견 벌크선사 폴라리스쉬핑 인수합병(M&A)의 딜 클로징(거래 종결)이 지연되고 있다.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에 우리프라이빗에쿼티가 선정된 건 지난해 9월이지만 딜이 마무리되지 않았다. 양측은 우협 선정 이후 추가 실사가 이어진 데다 지난달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사고에 관한 재판과 기업결합심사 등 법적인 절차로 시간이 소요됐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우리프라이빗에쿼티의 인수자금 조달 지연으로 딜 클로징 지체됐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연장선에서 이번 딜의 성사 포인트는 우리프라이빗에쿼티의 자금조달 여부가 될 전망이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PEF) 운용사 우리프라이빗에쿼티는 폴라리스쉬핑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업계는 매각자 측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2023년..

Deal/M&A 2024.01.04

‘생활가전’ 확장 경동나비엔, ‘SK매직 영업권’ 인수에 400억 투입

경동나비엔이 SK매직의 3개 사업 영업권을 인수한다. 쿡탑 등 주방가전 사업 강화를 목적으로 400억원 자금을 투입한다. 궁극적으로 생활가전 통합 사업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직 양해각서(MOU) 단계인 만큼 구체적 계약 내용은 향후 논의를 거쳐 2월중으로 체결하는 본계약에서 결정한다. 경동나비엔은 SK매직의 가스와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3개 사업분야 영업권을 인수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MOU에는 △배타적 우선협상권 및 본 계약 체결권 부여 △영업과 관련한 실사 △면책 및 손해배상 △상호 비밀유지 의무 △법적 구속력 △양수영업 관련 인력 인수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경동나비엔은 이번 영업권 인수로 그동안 공들였던 쿡탑과 전기오븐 등 주방가전 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

Deal/M&A 2024.01.04

[송원산업 M&A] ‘본입찰 연기설’ 나더니…결국 매각 철회

국내 특수화학소재 기업인 송원산업이 결국 매각을 철회했다. 본입찰을 진행하기로 한지 약 한달 만이다. 투자은행(IB) 업계는 매각 측과 원매자들이 매각가를 둘러싸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고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송원산업은 골드만삭스를 통해 예비후보자들을 선정해 지분 매각을 논의했으나 매각 조건 등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할 때 매각하지 않기로 최종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송원산업은 지난해 6월 골드만삭스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오너일가의 지분 약 35.65%에 대해 매각을 진행했다. 이달 2일 장마감 기준 송원산업의 주가 1만6260원을 기준으로 지분가치는 약 1400억원이다. 작년 10월 말 진행된 송원산업 예비입찰에는 IMM프라이빗에쿼티, 티케이지태광, 심팩(SIMPA..

Deal/M&A 2024.01.03

경동나비엔 “SK매직 가전사업부 우협 선정 통보 받아…인수 여부 검토”

경동나비엔이 SK네트웍스의 가전사업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재 인수 여부를 논의 중이며 최종 결정되면 공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일 경동나비엔 측은 에 “경동나비엔은 SK매직의 사업 중 일부를 인수하기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인수협상 진행 여부에 대한 의사결정을 위해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앞서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매직은 가전사업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경동나비엔을 선정했다. 향후 매각 세부 계약 조건을 조율하고 거래를 종결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1월 중에 이같은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SK네트웍스는 지난해 하반기 경동나비엔 등 인수 의향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SK매직 입찰안내서(IM)를 배포했다. 감정 평가와 ..

Deal/M&A 2024.01.02

[HMM 삼킨 하림] HMM 인수하면 팬오션 곳간은 어떻게 바뀔까?

HMM 인수 후 팬오션의 재무구조 흐름은 총 6가지로 요약된다. 각 시나리오에 따라 팬오션의 주요 재무지표가 크게 달라진다. 관건은 차입금으로 분류되는 인수금융과 선박유동화 규모다. 차입금이 늘면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가 모두 높아진다. 비율이 기존보다 절반 이상 올라가면 신용등급이 떨어질 수 있다. 2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하림지주의 자회사 팬오션은 HMM 보통주 3억9819만156주를 6조4000억원에 인수한다. 지분율은 57.9%다. 매각 측인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가지고 있는 영구채를 모두 주식으로 전환한다고 가정하면 지분율은 38.9%로 떨어진다. 예상되는 자금조달 방안과 규모는 △팬오션 자체자금 4000억원 △인수금융 2조원~3조원 △영구채 발행 2500억원~5000억원 △선박유동..

Deal/M&A 2023.12.29

‘오스템·메디트·설빙’ UCK, 존재감 빛났다 [아듀 2023 PEF]

사모펀드(PEF) 운용사 UCK파트너스(이하 UCK)에게 올해는 뜻깊은 한 해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연초 MBK파트너스와 손을 잡고 오스템임플란트 공개매수에 성공했고 구강 스캐너 기업 ‘메디트’를 매각해 원금 대비 6배에 달하는 투자 성과도 냈다. 국내 대표 빙수업체 ‘설빙’의 새 주인이 되기도 했다. 올해 3호 블라인드펀드 40%가량을 소진한 가운데 2024년에는 기존 포트폴리오 밸류업(기업가치 상승)과 함께 투자처 발굴 등에 힘 쓸 전망이다. 발로 뛰는 UCK, 딜소싱 역량 재입증 올해 UCK가 굵직한 딜을 성사시킨 데에는 발로 뛰는 딜 소싱과 투자 회수까지 심혈을 기울이는 UCK의 전략이 주효했다. UCK는 2012년 창립 이래 집행한 19건의 투자 중 18건이 단독 딜소싱 방식으로 투자를 성사..

Deal/PE 2023.12.28

[HMM 삼킨 하림] 제기되는 우려들...김홍국 회장, ‘뒷심’ 발휘할까?

하림그룹의 HMM 경영권 인수를 둘러싸고 일각에서 우려를 내놓고 있다. HMM 노동조합은 매각 측인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에 정보 공개를 요구하며 연일 날을 세우는가 하면, 안영구 산업은행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이 연임에 실패하면서 HMM 매각에 대한 책임론이 흘러나온다. 인수를 추진하는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자금 확보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첨단 물류사업에 6조원의 자금을 더 투입해야 하는 김 회장이 막판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 지 이목이 쏠린다. 거세지는 HMM 노조 반발, 인수 조건 공개 요구 지난해 말 기준 HMM이 보유한 유보금은 10조5000억원에 달한다. 이중 배당 가능 규모는 약 9조원이다. 업계에서는 체급이 부족한 기업이 HMM을 인수하면 배당 등으로 유보금을 챙길 것이란 우려..

Deal/M&A 2023.12.28

[HMM 삼킨 하림] '13조' 통큰 투자, 계열사 '현금 창출력' 주목

하림그룹이 오랜 숙원을 풀었다. 국내 최대 해운사 HMM(옛 현대상선)을 품에 안고 도시첨단 물류단지 사업도 추진 허가를 받았다. 각종 호재로 분위기를 타고 있지만 현실을 돌아보면 부담이 상당하다. HMM 인수와 도시첨단 물류단지 사업에 각각 6조원 이상의 자금 투입을 예고했다. 단순 계산으로 2029년까지 13조원 필요하다. 각종 조달 수단을 통한 자금 확보 역량에 관심이 쏠린다. 대규모 확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 창출 능력이 필요하다. 하림그룹은 최근 겹호재를 맞이했다. 염원하던 HMM 인수전에서 경영권 매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여기에 서울시로부터 서초구 양재동 물류단지 개발사업 조건부 승인까지 받았다. 그룹은 2016년부터 숙원 과제로 추진한 사업은 양재동 옛 ..

Deal/M&A 2023.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