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저축은행 인수를 검토하겠다는 우리금융지주의 결정을 놓고 내부에서 설정한 목적과 결이 다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기에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이자이익을 비판하는 수위를 높이고 있어 외부 시선도 곱지 않을 수 있다. 저축은행이 비은행 계열사로 분류되긴 하지만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이자 장사를 하는 영향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최근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를 위한 실사팀을 꾸리고 적정 인수가를 책정 중이다. 우리금융이 상상인저축은행 인수 의사를 밝힌 시점은 약 2주 전이다. 김건호 우리금융 미래사업추진부문 상무는 지난달 26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김건호 상무는 상상인저축은행 인수 검토 배경을 두고 "우리금융저축은행의 지역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