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장비 기업 에치에프알(이하 HFR)이 수출 감소 영향으로 올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소액주주연대가 주주명부 열람 및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HFR이 주주와의 소통이 부족하단 이유에서다. HFR은 2000년 SK텔레콤(SKT)의 사내 벤처에서 독립 출범한 회사로 유·무선 정보통신기기를 개발·제조한다. Mobile Access(이하 모바일) 부문, Broadband Access(이하 브로드밴드) 부문 등 크게 두가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모바일 부문은 프론트홀 전송장비와 인빌딩 중계장비, 브로드밴드 부문은 LAN 서비스에 주로 쓰이는 스위치, xDSL(디지털가입자회선) 관련 제품, 와이파이 AP(무선공유기) 등이 주력제품이다. HFR 주주연대는 지난달 23일 회사를 상대로 주주명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