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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가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보유하고 있던 한미사이언스 주식 일부를 매각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임 이사는 지난 4~5일 한미사이언스 주식 38만9838주를 장내매도했다. 24만3000주를 주당 3만1108원에, 14만6838주를 주당 3만458원에 각각 팔았다.
임 이사는 주식 일부를 처분해 총 120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주식 매각으로 임 이사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율은 12.46%에서 11.89%로 0.57%p 하락했다.
임 이사 측 관계자는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만기 도래한 주식담보대출 중 일부를 대응한 것"이라며 "한미약품그룹의 50년 신약개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계속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회복을 위해 그룹 정상화를 조속히 이루겠다는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 이사의 동생인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도 지난달 14일 보유 중인 한미사이언스 주식 105만주를 주당 2만9900원에 블록딜(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처분해 총 314억원을 확보했다. 임 대표는 상속세를 내기 위해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한새 기자 sae@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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