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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브릿지벤처스·슈미트, '포탈301'에 15억 프리A 투자

Numbers_ 2025. 3. 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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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브릿지벤처스·슈미트, '포탈301'에 15억 프리A 투자

AI로보틱스 기업 포탈301이 스톤브릿지벤처스와 슈미트로부터 15억원 규모 프리A(Pre-A) 시리즈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투자금은 우수 인재 채용과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고도화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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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탈301 로고/사진= 스톤브릿지벤처스


AI로보틱스 기업 포탈301이 스톤브릿지벤처스와 슈미트로부터 15억원 규모 프리A(Pre-A) 시리즈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투자금은 우수 인재 채용과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고도화에 사용될 예정이다.

포탈301은 2022년 기업들의 로봇 자동화 도입의 어려움 해결을 목표로 설립된 AI로보틱스 전문기업이다. 서울대 기계공학 박사와 해외 유학파 출신이 핵심인력으로 합류해 로봇 소프트웨어 공급 분야에 특화됐다.

포탈301의 주요 사업은 ‘SyncRo’라는 AI 로봇 소프트웨어 상품을 통해 기존의 로봇 자동화 과정을 혁신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SyncRo는 로봇에 중공업 노동자들의 인지 능력을 탑재하여 위험하고 복잡한 작업을 대체해 노동 부담을 줄이는 목표로 개발됐다. 현재 표면처리 수작업을 대체하는 자동화 프로그램으로 샌딩·폴리싱(Sanding·Polishing), 분체도장(Powder Spraying)과 샌드블라스팅(Sand Blasting) 공정에 우선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SyncRo는 최근 수산중공업에 원전 폐기물 오염 제거를 위한 자동화 로봇을 공급해 실증(PoC)에 성공했다. 현재 본 설비의 양산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 등 주요 대기업들로부터 자동화 기술 실증 요청도 받고 있어 기술력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조현후 스톤브릿지벤처스 팀장은 "로봇 자동화는 기술력만으로 성공할 수 있는 시장이 아니다"며 "실제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능을 충족시키고 검증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데, 포탈301은 실증을 통한 제품 개발과 빠른 시장 적용이 가능한 기업으로 향후 자동화 산업의 주요 플레이어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박장준 포탈301 대표는 “포탈301은 AI 로보틱스의 메가트렌드 위에서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며 “현재의 분체도장과 연마제염 등의 어플리케이션 뿐만 아니라 로봇 자동화를 필요로 하는 산업들의 표면처리 공정들을 적극적으로 선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기목 기자 key@blo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