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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시큐어, 5대1 주식병합 결정…액면가액 500원서 2500원으로

Numbers_ 2025. 3. 1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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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시큐어, 5대1 주식병합 결정…액면가액 500원서 2500원으로

정보기술(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가 보통주 5주를 1주로 병합한다. 라온시큐어는 적정 주식수를 유지해 주가 안정화를 도모하고 기업가지 제고하겠다고 설명했다.16일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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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시큐어가 보통주 5주를 1주로 병합하기로 결정했다. /사진= 라온시큐어


정보기술(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가 보통주 5주를 1주로 병합한다. 라온시큐어는 적정 주식수를 유지해 주가 안정화를 도모하고 기업가지 제고하겠다고 설명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라온시큐어의 1주당 액면가액은 500원에서 2500원으로 증가하고 자본금 변동은 없다. 총발행주식수는 5602만5871주에서 1120만5174주로 줄어든다. 라온시큐어는 이달 31일 주주총회를 열고 주식 병합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신주의 효력발생일은 4월15일이다. 매매거래정지예정 기간은 4월11일부터 5월2일까지이며, 신주상장예정일은 5월7일이다. 주식 병합으로 발생하는 1주 미만의 단수주는 신주 상장 전 최근 거래일 종가를 기준으로 현금으로 지급한다.

라온시큐어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사업 부문에서 모바일 신분증의 본격 확산 대응과 함께 자격증, 의료 증명서 등 각종 모바일 증명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디지털 ID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코스타리카 진출에 기여한 사업이다.

라온시큐어는 올해 중남미, 동남아, 중앙아시아, 유럽 지역에서 해외 국가 디지털 ID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일본에서 서비스하는 '구독형 생체인증 서비스'도 미국 등 해외 국가로 확대한다.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매출은 전년 대비 20% 성장한 624억92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9억67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이번 주식 병합은 적정 유통주식수를 유지함으로써 보다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윤상은 기자 eun@blo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