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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종합증권사'…투자매매업 본인가 최종 통과
우리투자증권의 투자매매업 본인가안이 금융위원회를 통과해 최종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이에 따라 우투증권은 기업금융(IB) 업무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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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의 투자매매업 본인가안이 금융위원회를 통과해 최종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이에 따라 우투증권은 기업금융(IB) 업무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날 오후 정례회의를 열고 우투증권의 투자매매업 본인가안을 승인했다. 이달 12일 금융위 증선위원회에서 처리된 지 일주일 만이다.
증권업 라이선스에는 증권·장내파생상품·장외파생상품을 각각 중개할 수 있는 투자중개업 세 가지와 장내파생상품·장외파생상품의 투자매매업, 그리고 IB의 증권인수 업무가 가능한 증권투자매매업이 있다.
이 가운데 자기자본 500억원 이상으로 요건이 가장 까다로운 증권투자매매업까지 가능해지면서 우투증권은 모든 증권사 업무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말 기준 우투증권의 자기자본은 1조1450억원이다.
앞서 우투증권은 지난해 7월 예비인가를 받은 뒤 올해 1월 본인가를 신청했다. 옛 한국포스증권과의 합병을 마치고 지난해 8월 공식 출범과 함께 IB조직을 정비해왔다. 인가는 신청 단계에서부터 당국과 긴밀히 협의해야 하기 때문에 신청까지가 오래 걸린다. 이 때문에 그동안 우투증권은 IB업무가 불가능해 개점휴업 상태였다.
현재 우투증권은 채권운용본부와 채권상품본부, 캐피탈마켓본부 등의 조직을 갖추고 관련 인력을 외부에서 영입했다. 이에 따라 IB사업 중 채권인수와 주선 영업 확대에 먼저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IB업무와 함께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도 이달 30일 선보이며 리테일 사업을 확장한다. 우투증권은 투자중개업 라이선스를 확보한 뒤 지난달 한국거래소 회원사 자격을 얻은 바 있다.
임초롱 기자 twinkle@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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