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군 명단에서 제외됐다. 3번째 연임 도전이 불발된 최 회장은 올 3월 임기를 끝으로 포스코 회장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포스코홀딩스는 3일 제4차 회장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 회의를 열고 그간 지원서를 제출한 내부 후보자를 대상으로 1차 심사를 통해 다음 단계인 '평판조회대상자' 8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판조회대상자 리스트에 최정우 현 회장은 포함되지 않았다. 최 회장이 자진한건지, 후추위에서 제외된 건지 여부는 알려진 바 없다. 국민연금과의 '잡음'…후추위, 절차상 공정성 강조 최 회장은 거취 표명을 앞둔 지난해 12월 말 포스코홀딩스 주식 3억원 어치를 매입했다. 이달 2일에는 공식적인 연임 의사 표명 대신 원고지 30매 분량에 달하는 장문의 새해 신년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