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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벤처스, 글로벌 케이팝 팬덤 플랫폼 '쿠키'에 투자

리벤처스가 라이터스컴퍼니에 투자했다. 라이터스컴퍼니는 글로벌 케이팝 팬덤 플랫폼 '쿠키(Kooky)' 운영사다. 쿠키는 케이팝 아티스트와 글로벌 팬덤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인데 관련 데이터 수집과 분석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리벤처스는 라이터스컴퍼니에 시드 투자를 완료했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얼마 전 라이터스컴퍼니는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민간주도형 기술창업지원프로그램)에 선정되며 2년 간 5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도 확보했다. 추가로 창업사업화 1억원, 해외마케팅 1억원 등 총 2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도 얻었다. 지난해 라이터스컴퍼니는 미국 액셀러레이터인 앱스311, 국내 액셀러레이터인 헥사곤벤처스로부터도 각각 시드 투자를 받았다. 라이터스컴퍼니의 서비..

VC 2023.11.23

[어바웃C] 겸직임원 5곳, 오리온 곳곳에 닿은 박성규 부사장의 손길.. 허인철 부회장 '믿을맨' 증명하나

박성규 오리온 부사장은 그룹 임원 중 가장 많은 국내 계열사에 몸담고 있다. 허인철 부회장의 오른팔이자 신세계 출신 ‘재무통’으로 주력 사업인 제과는 물론, 음료와 바이오 등 신사업에도 관여한다. 식품 업계에선 보기 드문 '고마진'을 유지하며 수익 창출에 기여한 박 부사장은 어느덧 오리온의 안살림을 직간접적으로 감독한 지 9년 차에 접어들었다. 22일 오리온홀딩스를 비롯한 계열사의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박 부사장은 현재 국내 오리온그룹 5개 사업장(공동법인 포함)에서 겸직하고 있다. 오리온홀딩스 경영지원팀장 부사장(CFO)과 오리온 지원본부장 부사장을 주축으로 오리온제주용암수 및 오리온농협 감사, 오리온바이오로직스 기타비상무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허 부회장의 ‘믿을맨‘으로서 박 부사장의 영향력을 다시 ..

어바웃 C/CEO 2023.11.23

녹색채권 흥행한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높은 LTV ‘불안’

이지스자산운용의 상장리츠인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가 부동산 업황 둔화에도 녹색채권(그린본드) 증액 발행에 성공했다. 경쟁력 있는 자산 가치와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장점으로 꼽히지만, LTV(주택담보대출비율)가 높아 추가 자금을 마련하기 쉽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다르면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1년물 500억원, 2년물 100억원 등 총 600억원 규모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인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채(녹색채권)를 발행한다. 녹색채권 발행은 태평로 빌딩과 트윈트리타워 등 편입자산이 친환경 건축물평가 인증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금리는 각각 7%·7.2%, 발행 예정일은 오는 27일이다. 발행 주관은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등이 맡았다. 공모채 주선은 삼성증..

로봇 친화 빌딩 만드는 '엑스와이지'… "사람과 상호작용으로 공간가치 높일 것"

인공지능(AI) 서비스 로봇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 ‘엑스와이지(XYZ)’가 로봇빌딩 솔루션(RBS)사업으로 확장을 꾀하고 있다. 로봇을 통한 서비스 자동화의 적용 범위를 식음료 제조나 배달을 넘어 건물 전체로 확대해 공간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목표를 실현하는 데엔 농림수산식품(농식품) 모태펀드가 마중물이 되고 있다. 농식품 모태펀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고 농업정책보험금융원(농금원)이 운용하는 펀드다. 22일 엑스와이지에 따르면 회사는 바리스타 로봇 ‘바리스(BARIS)’, 아이스크림 로봇 ‘아리스(ARIS)’, 층간 이동 배달 로봇 ‘스토리지(STORAGY)’ 등 다양한 서비스 로봇을 제작하고 있다. 엑스와이지가 집중하고 있는 건 노동력을 대체할 협동로봇의 수요를 충족하는 것이다. 황성재..

VC 2023.11.22

SM그룹-국일제지 M&A...신주 발행가 '100원'에 쏠린 눈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산업용지 제조업체 국일제지가 SM그룹의 삼라마이다스에 피인수된다. 삼라마이다스는 총 10억500만주 규모의 국일제지 신주를 대거 취득해 지분 90%를 확보할 계획이다. 하지만 주가 대비 90%가량 낮은 가격에 신주를 인수하기로 결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배력을 손쉽게 확보하기 위해 소액주주들을 희생양 삼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삼라마이다스, 국일제지 신주 '액면가'에 인수한다 서울회생법원은 국일제지의 채권 회수 방안이 담긴 회생계획안을 오는 12월 5일 개최되는 관계인집회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회생계획안이 법원의 최종 인가를 받기 위해선 채권자의 3분의 2(67%), 회생담보권자의 4분의 3(75%)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삼라마이다스를 대상으로 신주 10억..

Deal/M&A 2023.11.22

삼양홀딩스, '美법인 인수' 최대 2000억 회사채 발행

삼양홀딩스가 미국 법인 투자를 위해 최대 2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양홀딩스는 회사채 발행을 위해 이달 22일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트렌치는 2년물 400억원, 3년물 600억원이다. 수요예측에서 오버부킹될 경우 발행규모를 최대 2000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다. 트렌치별 희망금리는 삼양홀딩스 3년 만기 개별민평수익률 산술평균에 하단 -30bp에서 상단 30bp까지 열어뒀다. 조달 자금은 스페셜티케미컬 관련 업종의 미국법인 지분 인수에 사용할 계획이다. 인수 대상 기업명을 밝히지 않았다. 스페셜티케미컬이란 소량 다품종의 석유·화학 제품을 말한다. 삼양홀딩스는 그 중 홈·퍼스널 케어와 오일·가스 산업 소재를 판매하는 기업 지분..

청창사 13기 데모데이 마친 블루포인트...'10개팀 20억 투자유치' 성과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운영하는 민간주도형(투자특화형) 청년창업사관학교 '대전 청창사'가 13기 데모데이를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대전 청창사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창업 지원 사업이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민간에서의 투자 노하우를 바탕으로 입교팀 선발부터 교육, 투자 유치까지 책임진다. 데모데이는 해당 과정의 마무리 단계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에 따르면 13기로 선발된 45개팀 가운데 10개팀이 총 2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돼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은 곳은 3곳으로 △넥스트웨이브 △리나솔루션 △북엔드 등이다. △프레리스쿠너 △넥스트웨이브 △북엔드 △아나바고 △퍼스트랩 등은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직접 투자를 받았다. 대전 청창사 운영 기간 동안 입..

VC 2023.11.22

'발효대두박 1위' 피드업, '농림수산식품 모태펀드' 업고 매출 100억 눈앞

발효대두박 분야 국내 1위 기업인 '피드업'이 농림수산식품(농식품) 모태펀드 지원에 올해 연 매출 1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피드업은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세 차례 농식품 모태펀드로부터 후속 투자를 받으면서 성장해왔다. 21일 피드업에 따르면 회사는 2012년 창사 이래 매년 매출이 성장을 거듭해 오고 있다. 2023년엔 연 매출 100억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피드업은 단백질 소재 전문 농식품 기업이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양돈용 발효대두박과 축우용 바이패스 발효대두박을 동시에 생산한다. 대두박은 가축을 건강하게 키우는 데 가장 중요한 단백질 원료다. 피드업의 발효대두박은 독보적인 특허 기술인 발효균주를 통해 장내 면역력을 조절하고 성장을 촉진한다. 이 기술로 피드업은 농식품 모태펀드 ..

VC 2023.11.22

[벤처톡] 딥테크가 살길?

벤처 생태계 이슈를 전합니다. 벤처투자업계가 ‘딥테크(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특정 분야의 고도화된 기술)’에 빠졌습니다. 많은 투자사들이 딥테크 펀드를 결성하고 있고요. 딥테크 영역에 투자를 하지 않던 투자사들도 딥테크 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딥테크 투자 포트폴리오의 엑시트(투자금 회수) 자신감을 강조하기도 하는데요. 중소벤처기업부의 올 1~3분기 국내 벤처투자 및 기금(펀드) 결성 동향을 보면 전기·기계·장비, 정보통신기술(ICT)제조 등 딥테크 분야 투자 비중이 전년동기대비 30.2%, 34.1% 각각 증가했습니다. 다른 분야는 모두 감소했습니다. 딥테크 투자로 몰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일단 정부 지원이 한몫하고 있습니다. 올 초 정부는 ‘범부처 스케일업 연구개발(R&D) 투자 전략’을 발표하며 ..

Deal/M&A 2023.11.22

'증권·보험 급한' 우리금융지주, 상상인저축은행 인수 절차 중단

우리금융지주가 상상인 계열 저축은행 인수 절차를 중단했다. 현재 우리금융지주가 증권사와 보험사 M&A(인수·합병)도 함께 추진하고 있는 만큼 상상인저축은행의 몸값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상상인저축은행 인수 협상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가격 차이 때문에 인수 절차가 중단된 것”이라면서 “딜이 끝날 경우 추가적으로 공시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10월) 우리금융지주와 상상인·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대주주인 상상인그룹은 각각 인수 및 매각 주관사를 선정한 뒤 실사를 진행했다. 현재 상상인의 최대주주 유준원 대표가 금융당국으로부터 상상인·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대주주 지분매각 명령을 받아 보유 지분 최소 ..

Deal/M&A 2023.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