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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복귀' 김창태 LG전자 CFO…'신사업·재무건전성' 특명

기업 최고 의사결정권자(CEO, CFO, COO, CIO 등)의 행보에서 투자 인사이트를 얻어가세요. LG전자가 새로운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자회사 LG이노텍의 CFO를 지내던 김창태 부사장을 불러들였다. LG전자가 2030년까지 기업 가치를 지금의 5배 이상으로 높이는 전략을 추진하는 가운데, LG이노텍에서 우수한 경영 능력을 인정받은 김 부사장을 CFO로 앉혀 투자와 조달을 추진한다. '재무통' 김창태, LG이노텍 신화 주역 LG전자는 2024년 임원 인사를 통해 LG이노텍의 김 부사장을 LG전자의 CFO로 보직 발령했다. 내년 3월 임기 만료로 퇴임하는 전임 CFO인 배두용 부사장과 마찬가지로 김 부사장은 CFO 직책과 최고리스크책임자(CRO) 역할을 겸하게 된다. 김 부사장은 1967년생으로 ..

어바웃 C/CFO 2023.11.30

멀티에셋자산운용, ‘이래CS펀드 청산 용역’ 중도 포기 전달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연금재단(이하 총회연금재단)이 이래CS펀드의 실질적 청산인으로 멀티에셋자산운용을 선정하며 펀드 청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멀티에셋운용 측이 청산 업무 관련에 대해 사임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배경과 향후 이래CS 펀드의 향방에 관심이 모인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멀티에셋자산운용은 총회연금재단에 이래CS펀드 청산 관련 지위에 대해 구두로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 멀티에셋운용 관계자는 “사임 의사를 전달한 것은 사실이다”며 “이유에 관해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총회연금재단은 2015년 투자한 이래CS펀드에 묶인 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청산에 힘쓰고 있는 상황이다. 총회연금재단이 참회계법인을 청산인으로 고용하고 이 가운데 환가 관련 용역을 ..

Deal/PE 2023.11.30

CJ 이선호, K푸드 열풍 타고 글로벌 선전했지만..올리브영 과징금에 승계 '암초'

기업 최고 의사결정권자(CEO, CFO, COO, CIO 등)의 행보에서 투자 인사이트를 얻어가세요.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의 명암이 대내외적으로 엇갈리고 있다. 이 실장은 2021년부터 식품사업의 외형 확장을 주도하며 글로벌 입지를 다지는 데 성공했으나, 내부적으론 승계 재원 마련의 핵심 계열사인 CJ올리브영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거액의 과징금 철퇴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 오너 4세로서 경영 일선 참여에 탄력을 받아야 할 시점에 그야말로 ‘암초’를 맞닥뜨린 것인데, K푸드 열풍을 타고 승계 구도 굳히기에 돌입했던 이 실장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2013년 CJ그룹 공채 입사 후 '초고속 승진' 행보 이 실장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이자 'CJ가..

어바웃 C/CEO 2023.11.30

[단독] 리걸테크 온기도는데…’화난사람들’ 매각접고 청산 가닥

국내 첫 공동소송 플랫폼인 ‘화난사람들’이 국내 로펌과 매각을 논의했지만 불발됐다. 최근 리걸테크에 대한 투자가 늘고 있지만 화난사람들은 서비스를 재개하기 어렵다고 보고 법인을 청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28일 IB 업계에 따르면 화난사람들이 최근 국내 중형 로펌과 매각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업 운영방식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매각은 불발됐다. 결국 화난사람들은 청산 절차에 돌입하기로 가닥을 잡았다는 전언이다. 인수를 논의한 로펌 측은 “회난사람들과 매각을 논의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회사를 팔지 않고 청산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화난사람들은 2018년 설립된 리걸테크 스타트업 플랫폼이다. 다수가 공동으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회원수는 한 때 20만명에 육박했다. ..

Deal/M&A 2023.11.30

김연수 한컴 대표의 홀로서기…'오너 리스크'속 AI 청사진 냈다

기업 최고 의사결정권자(CEO, CFO, COO, CIO 등)의 행보에서 투자 인사이트를 얻어가세요. "내려가기 전에 짧게 설명할 것이 있습니다." 모두의 시선이 다시 무대로 향했다. 김연수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 대표는 인공지능(AI) 사업전략에 대한 발표가 마무리될 무렵 다시 청중을 바라보며 자세를 가다듬었다.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에서 열린 한컴의 AI 사업전략 발표회는 김 대표의 공식 데뷔 무대였다. 지난 2021년8월 한컴의 대표로 취임한 이후 2년이 흘렀지만 그는 오피스에 치중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및 AI를 중심으로 재정비하고 회사의 미래 비전과 맞지 않는 계열사를 정리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 때문에 기자나 고객사 및 협력사를 ..

어바웃 C/CEO 2023.11.30

김홍국 vs 김재철 'HMM 쩐의 전쟁' 후폭풍 감당할까

하림그룹과 동원그룹의 HMM 인수전이 오너인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과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의 자존심 대결로 치닫는 양상이다. 두 기업은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막상 속내는 복잡한 것으로 보인다. 매각이 성사되면 뒷 일을 수습해야 한다. HMM 인수에 실패한 기업은 오너의 체면의 구겨진 데 따른 후폭풍을 감당해야 한다. 반대로 성공한 기업은 대규모 인수 자금과 이자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업계에서 “인수를 해도 문제고 못해도 문제”라는 뒷말이 나오는 이유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하림과 동원은 각각 6조4000억원과 6조3000억원을 인수 희망가로 제시했다. 채권단인 KDB산업은행이 경영권 프리미엄 없이 매각 예정가격을 6조원 초반대로 정한 결과다. 매각가 차이로 인한 유찰 가능..

Deal/M&A 2023.11.30

상장 노리는 LS머트리얼즈, 'UC·알루미늄' 전기차 소재 자신감

LS의 친환경에너지 소재·부품 계열사 LS머트리얼즈가 코스닥 시장 상장(IPO)을 앞두고 있다. 회사는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전기자동차 등 전방 시장의 성장세를 타고 주력인 친환경 에너지저장장치, 알루미늄 소재, 전기차 부품의 성과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상장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LS머트리얼즈는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LS머트리얼즈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상장 이후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LS머트리얼즈는 미래 친환경 전기화 시대를 선도하는 LS의 핵심 소재 부품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작년 매출 전년 대비 280% 성장 LS머트리얼즈는 2021년 설립됐다. 주요 사업은 친환경에너지와 ..

KG모빌리티, 150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권 발행 결정

KG모빌리티는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1500억원 규모 12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분리형 공모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사채의 표면, 만기 이자율은 각각 0.0%, 3.0%이다. 만기일은 2028년 12월 5일이다. 행사가액은 8411원이며, 신주인수권 행사에 따라 발행할 주식은 1789만3235주다. 이는 주식총수 대비 8.73% 규모다. 권리 행사 기간은 2024년 1월 5일부터 2028년 11월 5일까지다. 안신혜 기자 doubletap@bloter.net ▼기사원문 바로가기 KG모빌리티, 150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권 발행 결정 KG모빌리티는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1500억원 규모 12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분리형 공모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허병훈 부사장, 재무·기획·인사 두루 거친 베테랑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최근 경영전략실 수장을 8년 만에 교체하는 등 대대적인 컨트롤타워 개편을 단행한 가운데 허병훈 부사장이 지난 9월 이뤄진 정기인사 2개월 만에 경영전략실 경영총괄로 '깜짝 복귀'해 이목이 쏠린다. 정 부회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진의 의사결정을 보좌하고, 계열사 간 사업을 조율하는 경영전략실 본연의 업무를 강화하기 위해선 재무·기획·인사 보직을 두루 거쳐 온 '베테랑' 허 부사장이 적임자란 판단이 깃든 것으로 풀이된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17일 기존 전략실을 경영전략실로 개편했다. 2015년 선임 후 8년 동안 그룹 전략실을 이끌었던 권혁구 사장 대신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를 전면에 내세우고, 내부 구조 역시 기존 재무본부와 지원본부에서 경영총괄(재무,기획담당)과 경영지원총괄(인..

어바웃 C/CEO 2023.11.28

'보험 판매 혁신' 해빗팩토리 206억원 투자 유치

핀테크 스타트업 해빗팩토리가 206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해빗팩토리는 보험 비교·추천 앱 '시그널플래너' 운영사다. 28일 해빗팩토리는 206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 신규 투자사론 △뮤렉스파트너스 △신한벤처투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위벤처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 가운덴 △KB인베스트먼트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가 후속 투자를 했다. 해빗팩토리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344억원이다. 투자금으로 해빗팩토리는 회사 기술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해빗팩토리의 대표 서비스는 보험 비교·추천 앱 시그널플래너다. 인공지능(AI) 기반 상담으로 고객별 맞춤 상품을 안내한다. 가능한 부분을 모두 자동화 해 분석과 추천에 소요되는 시간을 1분으로..

VC 2023.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