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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에너지' 진에너텍, 150억 시리즈C 투자유치 추진

바이오 에너지기업 ‘진에너텍’이 시리즈C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 3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진에너텍은 120~150억원의 시리즈C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다. 진에너텍 기존 투자자로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원익투자파트너스 등이 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2018년 스마일게이트녹색성장1호펀드를 시작으로 2020년 스마일게이트녹색성장2호펀드까지 총 120억원을 진에너텍에 투자했다. 2020년 11월엔 원익뉴그로쓰2018사모투자합자회사가 150억원을 부었다. 특히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진에너텍에 지속적으로 후속 투자를 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환경 관련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많은 자금과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펀드 만기로 인해 구주 매각을 통한..

VC 2023.11.04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 32년 노하우 접목 '백화점 재건' 신화 쓰나

기업 최고 의사결정권자(CEO, CFO, COO, CIO 등)의 행보에서 투자 인사이트를 얻어가세요.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2024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순도 높은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유통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지난 2년간 계열사 대표를 유임시킨 것과 달리 올해는 백화점, 홈쇼핑, L&C 수장을 전면 교체하는 카드를 꺼냈다. 특히 4년간 현대백화점을 이끌었던 김형종 사장 대신 정지영 사장(신임 대표)을 새로운 경영 파트너로 불러들였다. 특유의 전략가 면모가 돋보이는 정 신임 대표가 성장 정체기를 맞은 현대백화점을 구해낼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쏠린다. 현대백화점은 2일 실시한 2024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기존 정 회장, 김형종 사장, 장호진 사장 등 3인 대표 체제에서 정 회장과 전문 경영인 정지..

어바웃 C/CEO 2023.11.04

인터베스트·NH벤처투자,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펀드' 운용사 낙점

인터베스트와 NH벤처투자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한국성장금융)의 기술혁신전문펀드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분야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 총 2000억원의 펀드가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하는 국내외 기업에 투자될 전망이다. 3일 한국성장금융에 따르면 2023년 기술혁신전문펀드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분야 위탁운용사 선정이 마무리됐다. △인터베스트-일함캐피탈(ILHAM Capital) △NH벤처투자-아워크라우드(OurCrowd General Partner) 등이 주인공이다. 앞서 한국성장금융은 올 6월 기술혁신전문펀드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을 공고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과 신산업 경쟁력 강화 부문으로 크게 나뉘었는데 이 가운데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분야는 글로벌 시장 진출 부문에 포함된다. 나머지 분야 위탁운용사 선..

VC 2023.11.04

누트컴퍼니는 어쩌다 ‘디지털 문방구’를 키우게 됐을까

“투자를 받아 달라고 1년 넘게 기다렸어요. 우연히 신동환 대표 인터뷰 영상을 봤는데 인상깊은 거예요. 그런데 연락이 안 닿았죠. 그러다 디캠프 디데이에 출전한다는 걸 알게 돼 연결됐어요. 당시 이미 투자 라운드는 마무리 됐더라고요. 그래서 다음 투자 라운드를 시작할 때 연락 달라고 했죠. 그렇게 2022년 5월 리드 투자자로 투자할 수 있게 됐습니다.(조지윤 스트롱벤처스 이사)" 기다림 끝에 투자를 하게 된 회사. ‘위버딩(2020년 7월 론칭)’ 서비스를 운영하는 ‘누트컴퍼니’인데요. 위버딩은 국내 최대 디지털 문방구입니다. 태블릿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덩달아 증가하는 디지털 문구 콘텐츠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해 만든 C2C(소비자 간 거래) 오픈마켓이죠. 위버딩은 올 9월 ‘굿노트’로부터 25억원의 전..

VC 2023.11.04

[한국의 CFO]황창규의 그림자 ‘비서실’…김영섭 CEO의 선택은? | KT

CFO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국내 대표 통신사인 KT는 특정 대주주가 없는 소유분산기업 중 하나다. 소유분산기업이란 회사나 그룹에 지배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개인주주가 없는 회사를 말한다. 그간 KT는 대표이사(CEO) 선임 과정에서 정치적인 외풍에 꾸준히 시달려왔으며, 이와 합을 맞추는 최고재무책임자(CFO) 역시 CEO의 행보와 궤를 같이 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중 KT에서 유일하게 CEO를 연임한 황창규 전 회장은 취임 이후 비서실 체계를 강화했다. 당시 비서실을 거쳤던 인물들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KT의 CFO를 포함해 요직을 차지했다. 최근 취임한 김영섭 KT 대표는 정통 LG맨이다. KT와 관련이 없었던 김 대표가 그간 KT에 남아있던 비서실 라인의 문화를 바꿀지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 ..

어바웃 C/CFO 2023.11.04

아시아나항공, 이사회서 화물사업부 매각 가결

아시아나항공이 화물사업부를 매각키로 결정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일 오전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화물사업 분리매각 안건을 가결했다. 화물사업부 매각안이 통과되면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심사하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 시정 조치안을 제출할 전망이다. 앞서 10월 30일 아시아나항공은 개최하고 화물사업부 매각 동의 여부를 논했다. 그러나 이사들 간에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정회했다. 그간 EU가 양사간 합병이 유럽 노선에서 화물 운송 독점 여지가 있다고 제동을 걸어온 만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절차는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시아나항공 내부에서는 이 같은 결정에 대해 다소 달갑지 않은 분위기도 포착된다. 내부 관계자는 "알짜 사업부문을 매각하는 게 과연 맞는 결정인지 모..

Deal/M&A 2023.11.02

창업자 10명 중 7명 “VC '투자 위축' 내년에도 지속”

스타트업 창업자 가운데 76.5%가 지난해와 비교해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의 분위기가 부정적이거나 변화가 없다고 느꼈다. 특히 벤처캐피탈(VC)의 미온적인 투자와 지원 등이 부정적 인식에 큰 영향을 미쳤다. 창업자의 75.5%는 내년에도 지금과 같은 분위기가 이어지거나 더 부정적으로 변화할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제 위기와 경제 상황 악화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2일 스타트업얼라이언스와 오픈서베이는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담은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 2023’을 공개했다. 조사 대상 창업자는 200명으로 △창업 3년 이내 76명 △4~5년차 64명 △6년차 이상 60명이다. 투자 위축 분위기와 관련해 이날 패널 토크에 참여한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는 “경제 위기가 왔고 투자사들도 확실하지 않은 기업에 투..

카테고리 없음 2023.11.02

[아시아나항공 M&A]⑦ 제3자 매각, 가능할까?

아시아나항공의 제3자 매각이 성사되기 위한 주요 요인은 세 가지다. △KDB산업은행과 대한항공의 계약 해제 여부 △산업은행의 아시아나항공 지원 조건 △마지막으로 대한항공보다 아시아나항공을 더 높은 가격에 인수할 기업의 등장이다. 문제는 이같은 요인이 법률상 내용에 그친다는 점이다. 현행법에 따라 인수합병(M&A) 절차가 진행된다면 아시아나항공 이사회는 자체적으로 제3자 매각을 추진할 권한을 가진다. 업계에서는 아시아나항공 M&A 추진 과정을 두고 '법보다 산은'이라는 토로가 나온다. 산업은행의 정무적·정책적 판단이 법률적 판단을 넘어 섰다는 얘기다. 산업은행이 M&A 각 단계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가운데, 제3자 매각도 결국 산업은행의 결정에 달렸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우선 전제 조건 '산업은행-대한항공..

Deal/M&A 2023.11.02

전병우 삼양라운드스퀘어 본부장, '불닭의 세계화' 다음 패러다임 선보일까

기업 최고 의사결정권자(CEO, CFO, COO, CIO 등)의 행보에서 투자 인사이트를 얻어가세요. 전병우 삼양라운드스퀘어 전략기획본부장(CSO) 상무는 삼양식품의 창업자 고(故) 전중윤 명예회장의 손자이자 전인장 전 회장과 김정수 부회장의 장남이다. 전 본부장은 현재 그룹 내 신사업과 해외 전략을 지휘하고 있다. 전 본부장은 1994년생으로 컬럼비아대학교 졸업 후 2019년 삼양식품 해외전략부문 부장으로 입사했다. 이후 2021년 삼양식품 전략기획부문장을 거쳐 전략운영본부장으로 승진했으며 지난해 7월부터 그룹 불닭볶음면 IP 기반 콘텐츠 제작과 이커머스 사업을 담당하는 '삼양애니' 대표이사도 역임하고 있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최근 전 본부장을 상무로 승진시키고 삼양라운드스퀘어 전략총괄과 삼양식품 신사..

어바웃 C/CEO 2023.11.02

'기후테크' 스타트업 4.9%..."시장 수요 유인 인센티브 필요"

“국내 스타트업 가운데 기후테크 스타트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4.9%다. 시장 참여 자체가 부족한데 기후테크 수요가 해외와 비교했을 때 근본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기후테크 산업 수요를 활성화하기 위한 인센티브를 국가적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 문상원 삼정KPMG 상무는 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 및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안’ 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이 공동 주관했다. 기후테크 산업 수요의 중요성이 강조된 이유는 수요 자체가 자발적으로 일어나기 쉽지 않은 특수한 시장이기 때문이다. 특히 수요는 시장 참여자들의 인식과 연결되는데 기후테크 산업에 대한 인식 ..

VC 2023.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