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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브릿지벤처스, 600억원 펀드 결성..."딥테크 초기 기업 투자"

스톤브릿지벤처스가 딥테크 분야 창업 초기 기업에 투자하기 위한 펀드를 결성했다. 17일 스톤브릿지벤처스는 600억원 규모의 '아이비케이-스톤브릿지 라이징 제2호 투자조합' 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 한국모태펀드, 농심 등이 출자자로 참여했다. 해당 펀드의 주요 투자 분야는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집중하고 있는 딥테크 분야 가운데서도 △데이터·인공지능(AI) △로보틱스 등 디지털 전환 관련 영역이다. 코로나로 인해 메가트렌드가 된 디지털 전환이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에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핵심 인프라 기술과 디지털 전환 수혜가 가능한 서비스 영역 창업 초기 기업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초기 단계부터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발굴해 지속적인 투자와 경영 지원을 통해 크게..

VC 2023.10.17

시험대 오른 최영준 무신사 CFO, 'IPO' 성공으로 '사내 어린이집' 여론 뭇매 만회할까

최영준 무신사 최고재무책임자(CFO)를 향한 대내외 날카로운 시선이 기업공개(IPO) 성공 여부로 쏠리고 있다. 지난 8월 사내 어린이집 건립과 관련해 “벌금을 내는 게 오히려 싸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이후, 역량 ‘시험대’에 제대로 오른 것이다. 최 CFO는 올해 6월 무신사로 둥지를 옮기기 전 티몬과 SSG닷컴에서도 IPO를 추진한 이력이 있지만 모두 쓴맛을 봤다. 그만큼 ‘무신사 상장’은 최 CFO에게도 간절한 꿈이다. 과연 최 CFO는 ‘실언‘을 만회하고 이전과 다른 결과를 낼 수 있을까. 최 CFO는 평소 신중하되 자신감 있는 업무 태도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1979년생인 최 CFO는 2004년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를 취득한 뒤 삼일회계법인, 베인앤컴퍼니 컨설턴트를 ..

어바웃 C/CEO 2023.10.17

'평사원서 회장까지' 포철맨 순혈 엘리트코스 요람 | 포스코①

포스코그룹은 총수가 없다. 이는 국내 6대 대기업 중 유일하다. 삼성 '이재용', SK '최태원', 현대차 '정의선', LG '구광모', 롯데 '신동빈' 등 대표명이 곧 수식어가 되는 서술구조 자체도 통하지 않는다. 포스코그룹이 '총수 없는 기업집단'에 속하기 때문이다. 동일인이 없는 이같은 상황은 포스코그룹의 고위급 임원 인사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룹의 곳간을 책임지는 CFO 자리 변동 역시 임기가 있는 회장의 신변 변화와 함께해왔다. 포스코홀딩스 CFO의 특징은 최정우 회장 취임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이는 포스코홀딩스 출범 시점과 맞물린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3월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포스코홀딩스와 사업회사인 신설법인 포스코를 출범했다. 최 회장 선출과 지주사 전환 추진은 CFO를 거쳐 계열사..

카테고리 없음 2023.10.17

[단독] '공룡 디벨로퍼' DS네트웍스, DSN인베스트먼트 매각 만지작

국내 토종 부동산 시행사인 DS네트웍스가 벤처캐피탈 'DSN인베스트먼트' 매각을 추진한다. 부동산 경기 하강으로 시행업이 어려워지면서 비핵심 계열사 매각을 고려하고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DS네트웍스그룹(DSN그룹)은 DSN인베스트먼트를 인수할 원매자를 찾아 나섰던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 주요 관계자는 “DSN그룹 측이 DSN인베스트먼트를 매각키로 하고 원매자를 알아봤다“고 전했다. 이어 “DSN인베스트먼트는 DS네트웍스가 과거 증권사(DS투자증권)를 매각한 뒤 금융업에 미련이 있어서 만든 곳”이라면 “이번 매각 추진은 DSN그룹 전반의 유동성 관리 차원의 일환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DSN그룹은 이에 대해 “DSN인베스트먼트 매각이 논의된 적이 있으나 아직 ..

Deal/M&A 2023.10.16

한투AC, '비링커'에 투자..."가공품 제조부터 납품 '턴키'로 진행"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한투AC)가 비링커에 투자했다. 비링커는 가공품의 제조부터 납품까지 진행해주는 턴키(제품을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완성해 고객에게 인도) 솔루션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투AC는 비링커에 시드 투자를 완료했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비링커는 한투AC 바른동행 보육기업 4기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셰르파 멘토링, 협업 네트워크 지원 등 다양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세아그룹 계열사 VNTG(브이엔티지)에서 시드 투자를 유치, 신용보증기금 '리틀 펭귄'에 선정돼 금융지원을 받기도 했다. 비링커는 전국적으로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영세 제조업체와 협력해 고객사의 가공 요구를 해결해준다. 기존에는 CNC(Computer Numerical Control)..

VC 2023.10.16

애플 따라 희비 교차…어깨 무거운 김창태 | LG이노텍②

CFO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LG이노텍의 실적이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 흥행여부에 좌지우지되면서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역할이 막중해졌다. 애플의 협력사로 선정되며 LG이노텍 또한 가파르게 성장했지만, 그만큼 실적 변동성도 심화된 까닭이다. 현 CFO인 김창태 전무는 재무관리 성과를 인정받으며 살림을 도맡고 있지만, 최근 실적이 부진해지며 위기를 맞았다. 전통적인 ‘재무통’인 김 전무는 LG이노텍이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최대실적을 기록하자 선제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부채비율을 낮추는 등 재무건전성 개선에 공을 들였다. 하지만 올해 들어 LG이노텍의 실적이 꺾이자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다시 오르는 모양새다. 특히 애플 매출 의존도가 높은 LG이노텍이 전장(자동자 전자 부품) 등 신사업 확대에 속..

어바웃 C/CFO 2023.10.16

카카오뱅크가 '메기' 넘어 '고래'되는 길

2017년 7월 반포 한강공원에서 열린 카카오뱅크 출범식에 참석했었다. "레거시 뱅크(Legacy Bank)들의 모든 업무처리 과정을 수도 없이 분석하여 철저히 고객관점에서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재구성했습니다" 라는 멘트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기존 은행들도 각자 처지에서 고객을 생각하며 나름 노력하고 있는데 과연 어떤 차이를 보여줄 지 무척 궁금했다. 서비스가 오픈 되자 기존은행들이 주지 못한 신선하고 편리한 서비스에 사람들이 환호하며 출범 단 2년 만에 1000 만명의 열혈 고객층 확보에 성공했다. 디지털 전략의 핵심이 ‘인감도장’을 정교한 ‘디지털화면’으로 구현하는 ‘기술’이 아니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도장’ 자체를 대체하는 ‘프로세스 혁신’이어야 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수십년..

Perspective 2023.10.16

'오리무중' 현대LNG해운 M&A, 내년 새주인 찾을까

국내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수송 선사 현대LNG해운의 새 주인 찾기가 답보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매각이 공식화된 지 2년이 넘었으나 거래자 간 원만한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매각자인 IMM컨소시엄은 당장 매각에 서두를 필요는 없어졌다. 대주단 인수금융 만기를 연장하며 1년이란 시간을 벌었기 때문이다. 다만 인수합병(M&A) 작업을 처음부터 진행하기엔 여유롭다고는 말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글로벌 경기와 밀접한 해운업황이 급변하고 있어 최적의 매각 타이밍에 대해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다. 내년에도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해외매각 여부가 또 다시 분수령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IMM PE "현재 매각 계획 없어"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

Deal 2023.10.13

재무라인 중용 전략, 성장·승계 과제 고민 | GS①

CFO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GS그룹은 지주사 체제를 구축하면서 재무통 인재를 중용하고 다양한 역할을 맡겼다. 이 같은 특징은 2019년 허태수 회장 체제 출범 이후 더욱 강화되는 추세를 보였다. 여기에는 CFO(최고재무책임자) 출신인 허 회장의 경험과 노하우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주사인 ㈜GS의 CFO 출신 인사들은 허 회장 체제에서 여러 직책을 소화하고 있다. 이 같은 특성은 GS그룹이 중장기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수많은 과제들과 맞닿아 있다. 이들은 미래 성장을 위한 신규 먹거리를 발굴하면서 동시에 수면위로 올라오기 시작한 승계 이슈를 관리해야 한다. 허태수 체제 4년, 요직 꿰찬 재무라인 허태수 회장은 2019년 허창수 전 회장으로부터 GS그룹 수장 자리를 물려받았다. 허 회장은 럭키증권(..

어바웃 C/CFO 2023.10.13

예금보험공사, SGI서울보증 '단계별 매각' 순항할까?

예금보험공사가 서울보증보험 IPO(기업공개)로 공적자금 일부 회수에 돌입했다. 다만 오버행과 몸값 고평가 논란으로 매각 1단계부터 차질이 빚어지면서 ‘6조원의 공적자금 회수 계획’이 순항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서울보증보험 '오버행·고평가 논란' 몸값 유지 불확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서울보증보험 지분 10%를 매각(구주 매출)할 예정이다. 예금보험공사 측은 현재 희망 공모가 밴드(3만9500원~5만1800원)를 감안했을 때 이번 매각으로 약 2700억원~3600억원의 자금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보호예수기간이 묶여 있어 이 지분은 상장일(2023년 11월 3일)로부터 6개월 이후 매각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에게 서울보증보험의 기업가치 ..

Deal/M&A 2023.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