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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억원 투자받은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무인 차량 양산 추진

무인 모빌리티를 개발하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3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본격적으로 무인 모빌리티 양산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2025년 기업공개(IPO)에 나설 계획이다. 10일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34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투자에는 △한국산업은행 △하나증권·하나벤처스 △KB증권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등 신규 투자자와 △카카오모빌리티 △KB인베스트먼트 △케이앤투자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자가 참여했다. 아울러 하나증권과 KB증권을 2025년 국내 주식 시장 상장을 위한 공동주관사로 선정했다. 이번 투자금을 기반으론 무인 모빌리티 양산화 프로젝트에 본격 나선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개발하고 있는 무인 모빌리티는 △박스카 형태 12인승 무인 셔틀(PRO..

VC 2023.10.10

나스닥 입성 '스파크랩그룹 SPAC'...아시아 스타트업 IPO 지원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탈(VC)을 운영하고 있는 '스파크랩그룹'의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인 '스파크 애퀴지션(Spark I Acquisition Corp)'이 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을 완료했다. 스파크랩그룹 투자 포트폴리오들의 상장을 지원하기 위한 첫 시도로 스파크 애퀴지션은 먼저 아시아에 있는 스타트업 가운데 인수합병 대상을 살펴볼 예정이다. 10일 스파크랩그룹은 이달 6일 스파크 애퀴지션이 주당 발행가 10달러(1000만주)로 나스닥시장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스파크랩그룹 측은 상장 후 1억달러 발행의 6배에 달하는 6억달러 이상의 수요가 있었다고 전했다. 스파크 애퀴지션은 2021년 스파크랩그룹이 기업 인수합병 목적으로 설립한 스팩이다. 스파크랩그룹은 △스파크랩 코리아 △스파크랩 대만..

VC 2023.10.10

삼성증권과 '유니콘 펀드 2호' 결성한 퓨처플레이, 비결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인 퓨처플레이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삼성증권과 유니콘 펀드를 조성했다. 펀드레이징 혹한기에 순수 민간 자금으로만 펀드를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자금을 모았는데, 기술 기업에 대한 분산 투자와 세제 혜택 등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는 설명이다. 10일 퓨처플레이는 삼성증권과 157억원 규모의 개인투자조합 '유니콘 펀드 2호'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과 143억원 규모의 '유니콘 펀드 1호'를 만든 지 1년여 만이다. 삼성증권은 4000여명에 달하는 초고액 자산가 가운데 초기 단계 벤처기업 투자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자금을 모았다. 삼성증권은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시장 상황에 적합한 비상장 기업 투자 상품을 엄선해 꾸..

VC 2023.10.10

여전한 ‘곳간지기’ 위상…옛 관행은 바뀌었다 | LG유플러스

CFO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LG그룹은 계열사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내부 인물로 선임하는 관례가 있다. 일반적으로 그룹 지주사인 ㈜LG에서 재무 교육을 받은 인물들이 계열사 CFO를 차지하는 경우가 많다. CFO의 위상도 다른 기업에 비해 높으며 이는 LG유플러스 또한 마찬가지다. 그러나 최근 LG유플러스의 CFO 선임 방식에서 이러한 관행이 바뀌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LG유플러스 CFO의 위상은 현재까지도 여전히 높다. 역대 CFO의 직책이 부사장급 이상이며 사내이사로서 대표이사(CEO)와 대등한 관계로 활동한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LG유플러스의 사내이사는 CEO와 CFO 둘로 구성됐다. 여타 기업의 CFO가 미등기임원으로 재직하는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이는 CFO의 역할을 중요하게 여긴..

어바웃 C/CFO 2023.10.10

삼성화재가 삼성생명 시가총액을 추월하는 날

자식 보다 더 오래 사는 부모가 다수 생겨나고, 사후 유가족 걱정(종신보험)보다 본인의 남은 여생 동안 병원비와 간병비 준비(질병보험)가 더 큰 고민으로 다가오는 것이 현실이다. 규제 때문에 ‘종신보험(사망담보)’은 생명보험사 단독 사업영역이지만 ‘제3보험(질병담보)’은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 모두 치열하게 경쟁하는 시장이다. 지금은 이 ‘질병담보’ 영역이 우리나라 보험산업에서 상대적으로 더 먹거리가 많은 곳이다. 그런데 지난 10년간 비슷한 환경속에서 같은 고객을 두고 경쟁해 온 두 진영의 성적표를 보면 손해보험사들이 생명보험사보다 더 약진을 했다. 2022년말 현재 운용자산은 생보 736.5조원, 손보 293.6조원으로 각각 80%, 150% 성장했다. 같은 기간 연간수입보험료는 생보 132.7조, ..

Perspective 2023.10.10

김재철의 꿈, 김홍국의 꿈

‘불가식즉길 이섭대천’(不家食則吉 利涉大川), “집에서 밥을 먹지 않으면 좋은 일이 생긴다. 큰 강을 헤쳐나가는 모험을 감행하면 이로운 일이 많을 것이다”는 뜻입니다. ‘주역’ 64괘중 26번째인 ‘산천대축(山天大畜)’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누군가 점을 쳐서 산천대축의 괘를 뽑았다면 그는 이미 내부에 많은 것을 쌓았기 때문에 자신의 한 몸을 위해 일하고 밥 먹을 게 아니라 천하의 어려움을 구제하기 위해 모험을 감행하고 도전해야 합니다. 더욱이 그런 도전을 하면 결과도 아주 좋다는 게 산천대축의 괘가 알려주는 가르침입니다. 국내 최대 해운회사 HMM(옛 현대상선) 인수전에 뛰어든 동원그룹의 창업주 김재철 명예회장이 “HMM 인수는 내 마지막 꿈을 이루는 것이며 바다에서 한평생 일군 회사인 동원이 누구보다 ..

Perspective 2023.10.10

HD현대일렉트릭, 내일도 ‘맑음’

전력기업인 HD현대일렉트릭의 신용등급 전망이 상향됐다. 글로벌 각국에서 고압차단기 주문이 늘어난 가운데, 실적을 기반으로 현금 유입이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9일 신용등급 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는 최근 HD현대일렉트릭의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로 변경했다. 업황과 사업기반, 실적, 유동성 등 모든 면에서 개선세를 보일 것이란 평가다. HD현대일렉트릭은 고압차단기를 주력으로 생산한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고압차단기 등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4.6%다. 국내에서는 효성중공업과 LS일렉트릭과 함께 과점 시장 지위를 보유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일찍이 해외 매출처를 늘이는데 주력했다. 국내 시장이 정체될 경우에 대비하..

데일리파트너스, 티에네스에 30억 투자…투명교정 ‘세라핀’ 성장 주목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VC)인 데일리파트너스가 ‘티에네스’에 투자했다. 티에네스는 임플란트 기반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 ‘덴티스’의 자회사로 디지털 기반 투명 교정 전문 치과기업이다. 덴티스가 지난 5일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데일리파트너스는 ‘데일리 크릭 바이오 헬스케어 펀드’를 통해 티에네스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26만869주를 확보했다. 주당 발행가액은 1만1500원으로 데일리파트너스가 티에네스에 투자한 금액은 30억원이다. 티에네스가 이번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 건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제조 인프라 확충을 위한 시설 투자를 위해서다. 투자를 이끈 건 티에네스의 대표 브랜드인 ‘세라핀(Serafin)’의 성장 가능성이다. 디지털 투명 교정 장치인 세라핀은 단..

VC 2023.10.10

‘2350억 밸류’ 신성ST, 이달 10일 청약 진행

코스닥 시장 상장에 도전하는 신성에스티 공모가가 희망공모가액 범위 상단을 초과한 2만6000원으로 정해졌다. 청약은 이달 10일부터 이틀 간 진행된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성에스티는 이달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으로 상장 예정일은 19일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 결과 신성에스티 공모가는 2만6000원으로 확정됐다. 확정 공모가인 2만6000원을 기준으로 한 공모금액은 520억원 수준이다. 상장 이후 시가총액은 2350억원이 될 전망이다. 당초 1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2만2000원~2만5000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흥행에 성공한 셈이다. 지난 9월 22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1967개 기관투자자가 ..

금리 급등 공포에…회사채 시장 잇따라 '노크'

공모 회사채 시장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4.8%를 돌파하는 등 글로벌 채권 가격이 급락하면서 채권 매수세가 위축되고 있다. 여기에 국내 은행들이 은행채 발행을 늘리면서 회사채 투자심리가 더욱 냉각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에 기업들은 공모시장 투자심리 현재보다 악화되는 것을 대비해 선제적인 자금조달에 나서는 모습이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BBB-급 3년물 회사채 금리는 연 11.199%에 마감했다. BBB-급 회사채 금리는 지난 4일부터 11%대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는 올해 1월 이후 처음이다. AA-급 3년물 회사채 금리 또한 4.796%까지 치솟으며 연중 최고치에 가까워졌다. 단기물 금리도 오름세다. 단기 자금시장 바로미터인 기업어음(CP) 91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