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porate Action 1998

GS건설·동부건설·태영건설 신용등급 하락…'먹구름' 쉽게 안 걷힌다

건설업계의 신용도에 먹구름이 끼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차입금 부담이 켜지면서 GS건설, 동부건설, 태영건설의 회사채·기업어음(CP) 등급이 줄줄이 하락했다.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22일 GS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부정적 검토)'에서 'A/안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CP 등급은 'A2+'에서 'A2'로 강등됐다. 한기평은 GS건설의 재무부담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GS건설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순차입금은 2조6059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2844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250.3%로 33.9%포인트 상승했다. 검단아파트 붕괴 사고로 인해 5500억원의 재시공 비용이 일시 반영되면서 재무구조가 크게 악화된 것으..

루하PE, 큐리옥스 지분 블록딜 '80억 회수'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루하프라이빗에쿼티(루하PE)가 바이오 의료기기 제조기업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큐리옥스) 투자자금을 잇따라 회수하고 있다. 첫 투자 당시 확보한 지분을 절반 가까이 정리했다. 최근 큐리옥스의 주가가 상승세에 접어든 만큼 나머지 지분도 머지않아 엑시트할 전망이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루하PE는 지난 19일 큐리옥스 주식 20만주를 블록딜(시간 외 매매)로 처분했다. 주당 처분단가는 4만32원으로 18일 종가(3만9800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로써 루하PE의 지분율은 9.63%에서 7.13%로 2.5%포인트 줄어들게 됐다. 루하PE가 큐리옥스의 지분을 처분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큐리옥스가 기업공개(IPO) 과정을 모두 마치고 상장한 지난 8월 10..

우리종합금융, 5000억 수혈에도 PF 위험 여전

우리종합금융이 우리금융지주로부터 5000억원을 수혈한다. 부동산 업황 악화에 따른 후폭풍을 최소화한다는 목적이다. 다만 경쟁사 대비 위험 자산 비중이 높아 추가 손실 발생에 대한 지속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우리종합금융은 이달 13일 이사회를 통해 5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모회사인 우리금융지주가 참여한다. 9월 말 기준 자본총계 6744억원의 74% 수준이다. 주금 납입일은 2023년 12월 21일이다. 이번 증자는 기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 손실을 줄임과 동시에 증권사 인수를 위한 것으로 한국신용평가는 분석했다. 증자 후 자기자본은 1조2000억원까지 늘어난다. 유상증자로 레버리지는 8.4배에서 4.8배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자산 부실을 완충할 수 있다는 ..

새해 첫 IPO 대어 ‘에이피알’, 코스피 상장 절차 돌입

새해 첫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에이피알이 본격적인 유가증권시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지난 2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 절차를 본격화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37만9000주로, 희망 공모가 범위는 14만7000원~20만원이다. 에이피알은 오는 1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월 1일부터 2일까지 일반 청약을 진행할 방침이다. 대표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총 공모금액은 557억원~758억원이다. 상장 후 시가 총액은 1조1149억원~1조5169억원으로 추산된다. 수요예측과 청약이 예정대로 마무리되면 에이피알은 2024년 유가증권시장 1호 상장 ..

크림, 日최대 한정판 거래 플랫폼 '소다' 최대주주 등극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에서 분사한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이 일본 최대 한정판 거래 플랫폼 '스니커덩크' 운영사인 '소다'의 최대주주에 등극했다. 크림은 157억원 규모의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을 결정하며 22일 공시했다. 회사가 이번에 매수하는 주식수는 2163주다. 이로써 크림은 소다 주식의 절반 수준인 1만6324주(지분비율 49.7%)를 확보했다. 취득 예정일자는 오는 28일이다. 크림 관계자는 "소다 인수를 통해 회사의 해외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통신판매중개 사업자로서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한 기자 bigstar102@bloter.net ▼기사원문 바로가기 크림, 日최대 한정판 거래 플랫폼 '소다' 최대주주 등극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에서 분사한 한정판 거래..

카나리아바이오, 100억원 상당 CB 전환청구권 행사

카나리아바이오는 99억9000만원 규모의 5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이권부 사모 전환사채(CB)에 관해 전환청구권을 행사한다고 22일 공시했다. 전환에 따라 신규 상장되는 주식수는 196만4215주로 발행주식총수 대비 1.07%에 해당한다.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 12일이다. 박준한 기자 bigstar102@bloter.net ▼기사원문 바로가기 카나리아바이오, 100억원 상당 CB 전환청구권 행사 카나리아바이오는 99억9000만원 규모의 5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이권부 사모 전환사채(CB)에 관해 전환청구권을 행사한다고 22일 공시했다.전환에 따라 신규 상장되는 주식수는 196만4215주로 발행주 www.numbers.co.kr

동부건설, CB 전환가액 6253원으로 하향 조정

동부건설은 3, 4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의 전환가액을 기존 6332원에서 6253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조정전 전환가능 주식수는 197만4100주였으나 조정후 199만9040주로 변동됐다. 동부건설은 지난 6월15일 회사경영상 필요한 운영자금을 위해 2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시가하락에 따른 전환가격의 조정"이라고 말했다. 박준한 기자 bigstar102@bloter.net ▼기사원문 바로가기 동부건설, CB 전환가액 6253원으로 하향 조정 동부건설은 3, 4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의 전환가액을 기존 6332원에서 6253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조정전 전환가능 주식수는 19..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페인 자회사에 시설투자자금 2179억여원 지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22일 공시를 통해 해외자회사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페인(이하 LEMS)에 시설투자자금 확보를 위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따르면 신규 발행 주식 수는 153만1732주로 1주당 액면가는 1만4229원이다. 증자전 발행 주식 총수는 231만주다. 유상증자에 따른 조달액수는 약 2179억5600만원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주주배정증자 방식으로 이번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신주 발행가액은 14만2294원이며 LEMS의 최대주주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유럽(이하 LEME)이 전액 참여한다. LEME는 LEMS의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이번 유상증자는 지난 21일 현금출자(4110만 유로)와 현물출자(1억1207만 유로)로 각각 납입했다. 박준한 기자..

"임직원 성과급 줘야"…SK브로드밴드, 75억 규모 자사주 처분

SK브로드밴드는 박진효 사장 등 임직원의 성과급 지급을 위해 79억909만원 규모의 자사주(75만6200주)를 장외처분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처분 대상 주식 가격은 1만459원이며 처분 예정기간은 내년 1월2일부터 2월29일까지이다. 이 기간동안 SK브로드밴드는 자사주식 계좌에서 대상 임직원의 주식 계좌로 주식을 이체할 예정이다. 박준한 기자 bigstar102@bloter.net ▼기사원문 바로가기 "임직원 성과급 줘야"…SK브로드밴드, 75억 규모 자사주 처분 SK브로드밴드는 박진효 사장 등 임직원의 성과급 지급을 위해 79억909만원 규모의 자사주(75만6200주)를 장외처분했다고 22일 공시했다.처분 대상 주식 가격은 1만459원이며 처분 예정기간은 내년 1 www.numbers.co.kr

LS전선, 유상증자로 가온전선 지분율 48.75%로 늘려

가온전선은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를 통해 LS전선이 21일 51만3533주를 매입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번에 매입한 주식은 유상증자로 인한 신주 취득이다. 이를 통해 보유 주식은 기존 307만3701주에서 358만7234주로 늘었다. 지분율도 48.34%에서 48.75%로 0.41%포인트 상승했다. 가온전선은 지난 14일 유상증자를 결정하고 99만9020주를 발행했다. 실제 발행금액은 137억1654만원이다. 박준한 기자 bigstar102@bloter.net ▼기사원문 바로가기 LS전선, 유상증자로 가온전선 지분율 48.75%로 늘려 가온전선은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를 통해 LS전선이 21일 51만3533주를 매입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번에 매입한 주식은 유상증자로 인한 신주 취득..